"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베드로후서 2:1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1)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 ?
    석목사 2016.12.30 04:00

    베드로후서는 베드로의 유언입니다. 1장에서 베드로는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이미 소유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닮은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로 성장해 가기 위해서 더욱 더 힘써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특별히 믿음에서 출발해서 아가페 사랑으로 완성되는 성장의 과정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으라고 강조했습니다. 덕에 지식을 더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그저 보통사람들보다 조금 더 도덕적인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이 그저 조금 더 도덕적인 삶을 사는 것이라면 신앙생활만큼 무거운 짐이 되는 것도 없습니다. 덕에 지식을 더할 때, 다른 말로 해서 성경말씀을 공부할 때, 깨달은 날로부터 깨달은 만큼 다음 단계로 자라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 후서 2장은 열심히 덕에 지식을 더해야 하는데, 열심히 배워야 하는데, 아무한테나 배워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앞으로 왕성하게 활동할 영지주의라는 이단의 거짓교사에 대해서 미리 경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영적인 것은 중요하고, 육적인 것은 무가치하다는 철저한 이원론을 주장합니다. 그래서 극단적인 금욕주의로 가서, 신비한 체험과 거기에서 나온 지식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던지, 정반대로 육체적으로는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는 극단적인 쾌락주의로, 방탕한 삶으로 빠졌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우선 1장 뒷부분에서 자신의 신비한 체험을 먼저 소개한 후에 그 체험보다 더 확실하고 중요한 예언의 말씀을 붙잡으라고 미리 강조를 하고, 2장에서 이 거짓 교사들의 특징을 미리 알려 줌으로써 분별할 수 있도록 경계하고 있는 것입니다.

     

    첫째로 이들의 특징은 몰래입니다. 가족조차도 속이게 하는 비밀을 만들어가는 모임이라면, 아무리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신기한 일이 일어날수록 더 조심하고 의심해야 합니다.

     

    둘째로 이들은 권위를 부정하고 멸시하는 태도, 훼방하는 태도가 그 특징입니다. 권위를 무시해야 자기 정욕대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그들의 특징은 더러운 정욕에 빠져서 육체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 대낮에 먹고 마시고 즐기는 방탕입니다. 간음할 상대자들 밖에 찾지 않는 성적인 타락입니다. 몰래합니다.

     

    넷째로 그들은 돈에 대한 욕심, 탐욕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 탐욕의 전문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교묘하게 결국은 돈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섯째로 그들의 특징은 위선입니다. 몰래하는 행위의 종착점은 위선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온영락가족 여러분, 여러분 주위에 혹시 이런 사람들이 있으시면 얼른 도망치십시다. 근처에 가지 마십시오. 혹시 여러분 자신 안에서 이런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 제 안에서도 이런 모습이 솟아나오려 할 때가 있습니다. 나를 믿어서는 안됩니다. 나는 아니야! 나는 절대로 괜찮아! 그런 거 없습니다. 다윗같은 사람이 무너질 수 있다면 나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절대로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7 2016.12.18. 이기준 목사, "우리는 누구를 기다립니까?" 이사야 9:1~7 1 석목사 2016.12.30 6517
» 2016.12.11. "베드로의 유언(2) 아무한테나 배우지 마라!" 베드로후서 2:1 1 석목사 2016.12.30 5894
255 2016.12.04. “베드로의 유언” 베드로후서 1:12~15 석목사 2016.12.03 6648
254 2016.11.27. “오시는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룻기 1:6 석목사 2016.12.03 6678
253 2016.11.20. “감사의 차원을 한 단계 더....” 로마서 8:28~32 1 석목사 2016.12.03 5787
252 2016.11.13.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사도행전 23:11 1 석목사 2016.11.17 6353
251 2016.11.06. “사도 바울의 마지막 당부” 사도행전 20:17~32 1 석목사 2016.11.13 6050
250 2016.10.30. "안타깝지만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사도행전 17:30~34 1 석목사 2016.10.31 6602
249 2016.10.23. "애매한 고난: 하나님께서 일하실 기회" 사도행전 16:22~31 1 석목사 2016.10.31 6389
248 2016.10.16. 이기준 목사 "공감하는 침묵: 위로의 시작" 열왕기상 19:3~9 1 호시우행 2016.10.22 6777
247 2016.10.9. “싸우고 난 후가 더 중요합니다.” 사도행전 15:36~41 1 석목사 2016.10.09 6572
246 2016.10.2. "성령님이 이끄시는 교회" 사도행전 13:1~5 1 석목사 2016.10.09 6530
245 2016.9.25.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사도행전 12:!~12 1 석목사 2016.09.26 6503
244 2016.9.18. 이기준 목사 "상처입은 중보자" 예레미야 8:18~22 1 석목사 2016.09.26 6904
243 2016.9.11 "내재하시는 그리스도, 우리의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 사도행전 11:17~26 1 석목사 2016.09.11 6722
242 2016.9.4. "고넬료의 집에 성령이 내리시다." 사도행전 10:34~46 1 석목사 2016.09.11 6776
241 2016.8.28.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령님의 역사로” 사도행전 8:25~26 1 석목사 2016.08.30 6868
240 2016.8.21. “그들은 복음을 전했다!!” 사도행전 7:54~8:5 1 석목사 2016.08.30 6124
239 2016.8.14. “다음단계(Next Step)” 사도행전 6:1~7 1 석목사 2016.08.30 6951
238 2016.8.7. “부활하신 주님의 교회” 사도행전 5:27~33,40~42 석목사 2016.08.30 5734
237 2016.7.31. “같은 행동도 때에 따라 무게가 달라집니다.”, 사도행전 5:1~11 1 석목사 2016.08.07 6096
236 2016.7.24. “신약교회의 기도”, 사도행전 4:23~31 1 석목사 2016.08.07 6549
235 2016.7.17. "사도들이 전한 복음" 사도행전 3:1~4:5 1 석목사 2016.07.24 6484
234 2016.7.10. "우리는 신약교회를 추구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사도행전 2:37~47 1 석목사 2016.07.17 6264
233 2016.7.3. “오순절에 선포된 복음” 사도행전 2:15~41 1 석목사 2016.07.10 6414
232 2016.6.26. “제대로 기다리고 있습니까?” 사도행전 1:14, 마가복음 16:14~20 1 석목사 2016.07.03 6153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