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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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11, 17, 21

11. 나는 이제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으나, 그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켜주셔서,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17.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21.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서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여 주십시오. 

<교회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예수님의 유언의 핵심을 1인칭으로 풀어놓은 본문입니다. 특히 여기에서는 반복되어서 중요한 단어가 하나 나타나는데 그것이 “하옵소서”라는 단어입니다. 11절, 17절, 21절에서 말하는 이 내용들은 예수님 기도의 요점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첫째, 11절은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라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하나가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요? 비교의식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마음을 가질 때 서로 하나되는 마음을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할 때 비교의식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이 하나의 문장을 기억하십시다. “아가 잘있나?” 
이 짧은 하나의 문장은 실은 ‘아는 척 하지말고’, ‘가진척 하지말고’, ‘잘난척 하지말고’, ‘있는척 하지말자’라는 말의 첫 단어만 따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삶을 온유와 겸손으로 특징지었습니다 (마태복음 11:29). 그 분의 삶이 겸손의 삶이라면 예수님의 삶을 좇아 살아가려는 우리도 다른사람과 비교하며 관계를 깨뜨리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겸손과 따뜻함으로 서로를 품어주는 관계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신 소원, 그 첫 번째는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시온영락교회가 이런 주님의 소원에 합당한 교회가 되어가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17절은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십니다. 거룩하게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세상 사람들은 돈을 가지기 위해 시간을 희생합니다. 또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돈을 희생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드물게 돈과 시간을 모두 가진 사람들이 추구하는 한 가지 삶의 방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편하고 재미있게 사는 것입니다. “뭐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라고 질문하며 그 길을 좇아 살아가려 합니다.
그런데 거룩하게 산다는 것은 좀 다릅니다. “재미있는 일이 아니라 기쁜 일을 하는 것”이 거룩입니다. 기쁜 일이란 그 과정 뿐 아니라 결과까지도 행복한 일을 말합니다. 천국을 담보하는 일을 하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살아가는 과정의 즐거움과 함께 그로인해 나타나는 삶의 결과까지도 행복해지는 삶을 사는 것이 거룩입니다. 또한 “편안한 일이 아니라 평안한 일을 추구하는 것”이 거룩입니다. 편히 쉬면서도 마음이 불안할 때가 많습니다. 일을 하며 몸이 좀 피곤해도 가치있는 일을 하기 때문에 마음이 평안을 누리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이러한 삶의 방식이 거룩입니다. 마지막으로, “행운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 거룩입니다. 극히 드물게 찾아오는 한 번의 행운을 차지하기 위해 내 삶에 가득한 행복을 짓밟아버리는 삶이 아니라, 내가 지금 가지고 경험하고 있는 삶의 행복을 훨씬 더 소중히 여겨보는 삶이 거룩한 삶입니다.
셋째, 21절은 “그들도 하나가 되어서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여 주십시오.”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를 통해서 세상이 하나님을 믿게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사역을 맡기신 이유는 하나님의 편의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사역을 통해서 행복해집니다. 내가 전한 주님으로 인해서, 내 삶이 변한 것처럼 VIP들의 삶이 변해갈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님은 우리에게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내가 헌신했을 때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그 헌신을 받으신다는 것은 내게 큰 특권입니다. 이 권리를 올바로 사용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작품과도 같은 교회가 됩니다. 이 길에 바르게 서 가는 시온영락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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