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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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7:7-13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이 블레셋 사람에게 들어가니, 블레셋 통치자들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올라왔다. 이스라엘 자손은 소식을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였다.

8. 그들이 사무엘에게 가서 " 우리의 하나님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 주시도록, 쉬지 말고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고 간청하였다.

9. 사무엘이 먹는 어린 양을 마리 가져다가 주님께 온전한 번제물로 바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달라고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리고 있을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다가왔다. 그러나 때에 주님께서 천둥소리를 일으켜 블레셋 사람을 당황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패하였다.

11. 이스라엘 사람이 미스바에서 나와서, 블레셋 사람을 벳갈 아래까지 뒤쫓으면서 무찔렀다.

12. 사무엘이 돌을 하나 가져다가 미스바와 사이에 놓고 "우리가 여기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셨다!" 하고 말하면서,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지었다.

13.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사무엘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주님의 손이 블레셋 사람을 막아 주셨다.

 

승리하는 기도의 방법

미스바에서 함께 했던 기도는 오합지졸이었던 이스라엘을 강한 군대로 탈바꿈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입증하는 일이 7-8절에서 나타납니다. 기도가 습관이 되어버린 이스라엘은 블레셋이 쳐들어 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하나님께 기도해달라고 나아갑니다. 이 때 사무엘은 백성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즉시 응답을 받습니다. 이 사무엘의 기도의 특징은 어린 양을 잡아 번제를 드렸다는데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무엘의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에 근거한 기도였습니다. 그 때 블레셋의 대군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예수님의 보혈에 의지하고 드리는 기도와 예배입니다. 그 분의 보혈의 능력으로 기도하고 예배하면 어둠의 군대는 우리를 건드리기도 전에 하나님의 손에 의해 붕괴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수백년 동안 블레셋의 위협 아래에서 항상 벌벌 떨던 이스라엘의 백성이 완전히 달라져 블레셋을 추격하여 몰아붙이고 기적같은 승리를 맛봅니다. 그리고는 “에벤에셀! 주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와주셨다!”라고 외치며 승리의 돌탑을 세웁니다. 이 승리의 경험은 미스바에서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골방의 기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보이는 승리는 결코 준비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13절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사무엘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주님의 손이 블레셋 사람을 막아주셨다. 기도하는 영적 지도자가 살아있는 한 어둠의 군대는 그 지도자가 다스리는 지역을 뚫지 못하고 그가 보호하는 양들을 공격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지도자와 한 시대를 산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영적 지도자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에게 승리와 부흥의 영광을 주십니다. 기도하는 목자가 있는 목장, 기도하는 목회자가 있는 교회, 기도하는 가장이 있는 가정은 마귀의 세력이 뚫지를 못합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는 일로 인해 사울을 백성의 지도자로 세우고 자기는 지도자의 자리에서 내려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나는 당신들이 잘 되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내가 기도하는 일을 그친다면, 그것은 내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사무엘상 12:23)” 한 명이라도 사람의 영혼을 책임진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기도를 쉬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부어져야 할 하나님의 은혜가 내가 기도하지 않음으로 끊어진다면 내가 죄를 짓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승리하는 기도를 드리기 위해 세 가지를 명심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내가 염려하는 시간을 기도의 시간으로 바꾸어 내십시오. 평소에 영적인 기도의 내공을 쌓아두어 비상상황에서 어둠의 권세에서 나와 가정과 목장과 교회를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충분히 기도하십시오. 찔끔찔끔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아침부터, 밤 늦게, 틈만나면 기도하십시오. 그럴 때에 가정이, 목장이, 교회가 부흥의 자리로 들어갈 것입니다. 셋째로, 중보기도자에게는 은퇴가 없습니다. 이 땅에서 마지막 숨이 다할 때까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위하여 뜨겁고 진실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아 승리의 응답을 경험하는 기도의 용사들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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