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4. 네팔[이미영 권영준]
2013.04.05 01:44

하혜자 선교사님의 소식

조회 수 28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캄보다아에서 보내는 기도편지

제법 굵은 빗방울이 어두움의 베일을 타고 내려와 얇은 창문을 두드립니다. 3월은
우기가 아닌데... 몇달동안 나무잎위에 쌓였던 먼지들이 씻기워지니 잎새들이
환호하며 크게 숨쉬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늦어진 기도 편지를 용서해
주십시요

건강
작년 12월 초에 감기에 걸려 비염, 기관지염으로 악화되었고 1월 중 폐염으로
진전이되어 입원했다가 병원에서 주는 항생제 주사에다 독한 항생제를 2달 가량
먹었고 몇 차례의 x-ray와 CT 까지 찍었으나 캄보디아에서는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다고 하여 한국이나 미국으로 들어가라는 의사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2월 중 하나님의 예비하심으로 서울 양재에 있는 은혜교회 전경호 목사님을
캄보디아에서 만나게 해 주시고 목사님의 배려로 경기도 송탄이라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산장에서 지내면서 쉬고 여러분들의 사랑의 대접을 받아 잃었던 식욕도
되찾고 병이 기적적으로 나아서 3주만에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 왔습니다. 송탄에
있으면서 수원 아주대 병원에서 진료는 받았지만 이미 너무 많은 항생제를
복용해서 기침약외에는 어떠한 약도 줄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몸이 쇠약해
져서 기침약으로 준 코데인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고
이렇게 빨리 나은것은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긍휼과 후원자 여러분들의 기도의
덕이였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역
2013년을 시작하면서 더 많은 희망의 성취들을 꿈꾸었는데 의외에도 올해들어
일월 시작부터 저의 사역에 예상치 않았던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4년~3년동안 저의 혼신을 다하여 키우고 훈련시켰고 저와 함께 살면서 사역하던
3형제 자매와 자매와 결혼 시킨 형제 이렇게 네명이 유치원을 그들끼리 하겠다고
하루 아침(1월2일) 결정하고 나갔고 사역자 문제로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극한
어려움 가운데서 예수님 한분 외에 믿음의 대상은 없다는 것을 더욱더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손길들을 통해 저희
유치원 사역, 방스나이 사역, 크낫끄로상 사역은 계속 하게 해 주셨습니다. 도움은
3월 말로 끝나게 되고 이제 부족하나마 저희 내에서 일을 맡아서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춤 낌홍이라는 처녀(22세)가 스꾼 이라는 곳에서 저에게 왔고 작년
10월에 크낫끄로상에서 데리고 온 여호수아(11살)가 지금 함께 살고 있으며
다음달 부터 쌈밧이라는 청년과 그의 아내가 저와 함께 일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직한 사역자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좋은 사역자들을 보내
주실것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단기 사역자들을 계속해서 보내주시길 기도해
주십시오.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주님께서 주신 일들을 해나갈 기대감을 갖습니다. 사람
키우는 일이 제일 어려운 일 인것을! 두려움이 없지 않으나 그러나 또 다시

조건없이 사랑하고 가르치고 키워야 하지 않습니까?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참으로 한심스럽지만 그러나 이제 주님뒤에 물러서서 주님께서 하시는 경이로운
일들을 보고자 합니다. 계속 중보기도 해 주십시요.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축복이 후원자 여러분의 삶 속에 늘 충만 하시길
기도합니다. 3명의 새 사역자와 여호수아 사진 을 보내드립니다.
깜뽕 잠에서,

하 혜자 선교사 올림

DSC02829 copy.JPG DSC02914.JPG DSC02926.JPG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4. 네팔[이미영 권영준] 하혜자 선교사님의 소식 file 석목사 2013.04.05 2820
107 5. 케냐[정성민] 김원겸선교사님께 온 편지와 사진 입니다 file sirjean 2013.03.30 2328
106 5. 케냐[정성민] 케냐목장에서 후원하는 김원겸 선교사님 모습 file 석목사 2013.03.30 2121
105 4. 네팔[이미영 권영준] 울 목장 꽃미남들 file 이정희 2013.03.28 2118
104 4. 네팔[이미영 권영준] 2월 방학 목장 개구쟁이들 file 이정희 2013.03.28 2062
103 5. 하이티[송지연] 하이티 목장 모임겸 비비안리 생일축하 !!! 3 file 하이티목장손상숙 2013.03.26 3361
102 4. 네팔[이미영 권영준] 하혜자 선교사님 편지 이정희 2013.03.15 2452
101 1. 온두라스[강성구 강은일] 온두라스에서...총상후의 데이빗 강선교사님 손님 2013.03.10 2620
100 11. 브라질[이인옥 강혜영] 브라질 강성일 선교사님 긴급 요청 석목사 2013.03.07 1857
99 3. 탄자니아[이종기 원진희] 에스빠란자 장세균 선교사 3월 기도편지 석목사 2013.03.07 2451
98 2 .케냐 [이승주 박금옥] 3월2일 몽골-키르키즈 연합 목장 file 김봉희 2013.03.06 3057
97 5. 하이티[송지연] 박동한 선교사님이 목사 안수를 받으시네요 ^^ 1 file 석목사 2013.02.26 7227
96 7. 밀알[이비비안 이원구] 밀알_Youth 멕시코선교 July2012 file maggy 2013.02.23 2382
95 7. 밀알[이비비안 이원구] 밀알_이현경집사댁에서 021013 file maggy 2013.02.23 4920
94 7. 밀알[이비비안 이원구] 밀알 LP 에서 021713 file maggy 2013.02.23 2247
93 7. 밀알[이비비안 이원구] 밀알목장_친교봉사 021013 file maggy 2013.02.23 3951
92 7. 밀알[이비비안 이원구] 밀알와VIPs_크리스마스 가라오케나잇 2012 file maggy 2013.02.23 4805
91 7. 밀알[이비비안 이원구] 이강직목자님_임직예배 사진 file maggy 2013.02.23 2508
90 7. 밀알[이비비안 이원구] 밀알와VIPs_AngelsCamp_스키_동굴여행 Dec 2012 file maggy 2013.02.23 1962
89 7. 밀알[이비비안 이원구] 밀알_Thanksgiving 112212 file maggy 2013.02.23 2684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Nex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