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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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7:1~6 

1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2    그의 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천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하니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3    미가가 은 천백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매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 위해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주리라 
4    미가가 그 은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머니가 그 은 이백을 가져다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고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5    그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그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라 
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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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목사 2014.08.22 09:58

    열세명의 사사의 이야기가 펼쳐지던 사사기는 마지막 다섯 장에 걸쳐서 두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미가의 신상과 관련된 우상숭배의 이야기이고, 두 번째 사건은 한 레위인의 첩과 관련된 동존상잔의 끔찍한 사건입니다. 이 두 사건의 시작부분인 17장 6절과 마지막 부분인 21장 25절은 똑 같은 구절이 반복됩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마치 이 말씀으로 괄호를 쳐 놓고 그런 삶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그 가운데 담은 듯한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고, 각 사람이 자기 인생의 왕이 되어서 살아가는 세상의 결말을 보고 싶니? 바로 이 두 사건이 그런 세상의 결말이다.’


    두 사건의 본질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힘이 정의가 되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힘이 정의가 되는 세상은 “무법천지”이며 그것이 바로 정글입니다. 이것은 인간들이 자신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음을 거부하고 스스로를 원숭이의 후예로 자처했을 때, 당연히 따라오게 되는 귀결입니다. 사자가 토끼를 잡아먹는다고 어느 누구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정글에서는 힘이 정의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세상이 바로 정글이며, 점점 더 심각하게 정글화되어 가고 있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힘이 정의”입니까? 하나님께서 왕이십니까? 부부싸움을 하면 주로 누가 이깁니까? 남편이 이깁니까? 아내가 이깁니까? 남편이 이겨도 안되고 아내가 이겨도 안됩니다. 하나님이 이기셔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이겨야 합니다.


    여러분은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고 있습니까? 엄마/아빠가 윽박지르며 양육하고 있습니까? 이미 자식들이 왕이 되어버려서 엄마/아빠로서 더 이상 힘쓸 수 없는 현장이 되었습니까? 엄마/아빠가 이겨도 안되고 자식이 이겨도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겨야 합니다. 다니엘 금식은 바로 그런 가정을 세워나가는 좋은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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