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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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4:1~11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2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싫증을 내겠느냐,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3    보라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훈계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고 
4    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5    이제 이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 하고 이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 
6    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길이 아니냐 
7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8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9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10    사자의 우는 소리와 젊은 사자의 소리가 그치고 어린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11    사자는 사냥한 것이 없어 죽어 가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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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목사 2015.02.15 01:40

    욥은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신 믿음의 사람입니다. 재산과 모든 자녀들을 잃었을 때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건강을 잃고 아내마저 자신을 비난할 때도, 그는 극심한 고통도 묵묵히 견디어 갑니다. 그러나 수개월 계속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 속에서 그는 하나님을 직접 원망하는 대신 자신의 생일을 저주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것이 출발점이 되어서 자신을 위해서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와서 7일 밤낮을 함께해 주었던 친구들과 언쟁을 하며 사이가 갈라지게 됩니다. 당대 최고의 하나님의 사람 욥과 그를 위해서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와서 7일 밤낮을 함께해 주었던 친구사이의 대화에는 따뜻한 사랑은 보이지 않고 점점 험악해져 갑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과정을 저와 여러분에게 말씀해 주시며, 또 그들의 대화는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이것이 정답이다 할 수는 없지만, 욥이 자신의 아픔(감정)을 표현했을 때 친구들은 욥의 감정에는 반응하지 않고, 말의 내용을 문제 삼습니다. 말의 내용을 듣기 전에 먼저 감정을 들어주어야 합니다.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사이가 친구사이입니다.


    또한 엘리바스는 "I" message 보다는 “You" message를 합니다. "You" message는 사람을 긴장시키고 공격적으로 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만들게 되고, 한번 방어적인 상태로 들어가면 건강한 대화를 복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I" message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개역성경, 새번역성경, 그리고 공동번역성경을 비교해서 읽으면서 말투에 따라 같은 내용도 얼마나 느낌이 다르게 전달되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예의를 갖추어서 말하면 그리고 존대말을 사용하면 많은 경우 불필요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해 줍니다.  따뜻해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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