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8 그런즉 너희는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라
9 이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 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
10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11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이전에 알던 이들이 다 와서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1)케쉬타 하나씩과 금 고리 하나씩을 주었더라
12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13 또 아들 2)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14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니
15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들의 오라비들처럼 기업을 주었더라
16 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17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
저와 여러분의 인생에 닥쳐오는 고통과 고난의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그러나 모두 죄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나 자신의 잘못된 선택과 죄 때문입니다. 그 때는 빨리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둘째는 다른 사람의 죄 때문입니다. 나와 가까운 사람의 죄, 모르는 사람의 죄, 공동체의 죄가 나에게 고통을 가져다줍니다. 우리의 모든 관계는 그물처럼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중보회개기도로 섬기면서 하나님의 사람답게 응답하여 하나님의 은총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는 사단의 공격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이 저와 여러분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과정을 통해서 저와 여러분이 기도와 금식으로 그리고 감사와 순종으로 사탄의 공격을 이겨내며 정금같이 단련되기를 기대하십니다.
세상에는 죄가 가득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는 이 세상에는 고통이 가득 차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불교의 대답은 고통의 크기는 마음에 달려 있기 때문에 마음을 수련하여 “해탈”함으로써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대답은 하나님 당신께서 그 생생한 고통의 현장에 십자가로 임재 하셔서 고통의 한 올 한 올을 함께 통과해 주시고, 그 한가운데서 복수 대신에 용서를 보여주시고, 고통당하는 인간에게도 그것을 명하는 것입니다. 복수는 더 큰 복수를 낳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복수는 죄의 총량을 늘이고 결과적으로 고통의 총량을 늘일 뿐입니다. 결코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기꺼이 십자가를 져 주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대답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하심이고, 전능하심입니다. 이것이 유일한 회복의 길입니다. 욥기는 바로 그것을 보여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모든 고통에 대해서 두 배의 축복으로 갚아 주십니다. 모든 소유물을 두 배로 축복해 주십니다. 그러나 자녀들만은 두 배가 아니라 같은 숫자입니다. 왜냐하면 죽은 열 자녀들도 하나님 안에서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통해서 욥에게, 그리고 저와 여러분에게 진정한 결론은 땅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