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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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1:17~26

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1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2)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3)전파하니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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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목사 2016.09.23 03:34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도 자신이 섬기던 예루살렘교회 성도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한계와 공동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령님의 이끄심에 순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때, 순종했다고 해서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결국은 반드시 좋은 결론이 나겠지만 하나님의 역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롤러코스터처럼 힘들고 불편한 일들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베드로는 ‘당신들 왜 이러십니까?’ ‘여러분들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You 메세지를 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일어난 사건, 나의 당혹스러움, 그러나 하나님 앞에 순종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입장을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I” 메세지를 하고 있습니다.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을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의 고백입니다. 이것이 바로 “내재하시는 그리스도, 우리의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확신의삶 제1단원의 고백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여 내안에 예수님이 살고 계신 저와 여러분에게는 나의 행동의 표준이 더 이상 나의 지성도 아니요, 감정도 아니요, 전통도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하고, 내 안에 살고 계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내 행동의 표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베드로가 생생하게 저와 여러분에게 증언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 성령님의 인도하심은 어떻게 나에게 들려옵니까? 하나님께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양심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확실하게 사용하시는 방법은 성경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넷째로,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주일예배를 통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그 주일예배 설교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노력한 것을 목장 모임시간에 나누는 것이 간증입니다.  


    내 인생에 정말로 중요한 일에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통로를 다 사용하셔서 같은 방향으로 반복해서 말씀해 주시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런 때는 더욱 더 나의 지성과 감정과 전통과 고집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힘써 순종의 모험을 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넬료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한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은 안디옥에서도 이방인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일이 일어나자 더 이상 하나님의 역사에 반기를 들지 않고, 오히려 이방인 형제들을 위해서 바나바를 파송합니다.


    바나바는 어떤 사람인가요? 첫째, 착한 사람입니다. 둘째,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악한 사람을 미워하십니다. 영리한 사람보다 착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착하여 마음이 따뜻하고, 성령 충만하여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고, 믿음 충만하여 겸손하게 하나님을 기대고 의지할 줄 알았던 바나바를 통하여 교회에 큰 무리를 더해 주셨습니다. 우리 목장과 교회에도 계속해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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