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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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2:14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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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목사 2017.02.23 12:42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현재의 삶의 모습은 내 과거의 모든 선택의 결과입니다. 어떤 분들은 내 인생이 어떻게 내 선택의 결과냐? 라고 따지고 싶은 분들이 계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 탓, 환경 탓, 정치 탓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환경과 같은 상황 속에서도 내가 무슨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의 선택의 영향력과 책임을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네 원천이라는 제목으로 암송을 하는데, 이 네 원천은 바로 그리스도인이 무엇인가를 선택하고 결정할 때, 보통 네 가지의 권위의 원천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지성, 감정, 그리고 전통(경험)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그리스도인에게는 내재하시는 그리스도가, 그 분의 말씀이 최종적인 최고의 권위의 원천이 됩니다.

     

    지성이 권위의 원천인 분들은 주로 이성적이다 합리적이다 하는 평가를 받습니다. 조금 차갑게 느껴지지만 긍정적인 뉘앙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감정이 권위의 원천인 분들은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조금 부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예측이 안되고, 럭비공처럼 튀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면의 상처가 깊은 분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일 뿐입니다. 감성적이라는 말로 표현해 볼 수도 있습니다. 훨씬 따뜻하고 긍정적인 느낌을 갖습니다. 전통이 권위의 원천인 분들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체면이 중요한 분들입니다. 이분들에게는 다수의 의견, 유행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지성도, 감정도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선택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 감정이 일어나는 일을 할 때 우리는 행복하게 오래 그리고 잘 할 수 있습니다. 전통은 한 시대에 많은 사람들의 지혜를 통해서 만들어 진 것입니다. 다수의 지혜는 소수의 지혜보다 뛰어날 때가 많습니다. 내재하시는 그리스도의 인도하심 또한 거의 대부분 이성적이고, 합리적입니다. 내 마음에 하고 싶은 감정을 먼저 부어주십니다. 그리고 다수가 동의할 만큼 상식적이고 원칙적입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의 문제는 내재하시는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이 가끔 내 지성의 한계, 이해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어리석어 보이고 손해 볼 것 같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지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일은 못하게, 절대로 하기 싫은 일을 하게 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언제나 저와 여러분의 치유와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입니다.

     

    나의 전통과 원칙과 충돌할 때도 있습니다. 전통과 원칙은 언제나 시대의 한계 속에서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전통과 그 안에 담긴 본질, 원칙과 그 안에 담긴 정신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본질과 정신을 뛰어넘는 주님의 마음을 듣고 느끼고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저와 여러분은 좋은전통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인들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성과 감정과 전통은 잘못된 권위의 원천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나 내재하시는 그리스도보다 앞설 때 그것은 우상이 됩니다. 무엇인가를 선택하고 결정할 때 가장 먼저 물어야할 질문은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맞는가 아닌가?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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