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h0h-_WZM_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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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14~21>
14. 여러분을 박해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십시오. 축복을 하고, 저주를 하지 마십시오.
15.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우십시오.
16. 서로 한 마음이 되고,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비천한 사람들과 함께 사귀고, 스스로 지혜가 있는 체하지 마십시오.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이 선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려고 애쓰십시오.
18. 여러분 쪽에서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십시오.
19.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고, 그 일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십시오. 성경에도 기록하기를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겠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하였습니다.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그가 목말라 하거든 마실 것을 주어라. 그렇게 하는 것은, 네가 그의 머리 위에다가 숯불을 쌓는 셈이 될 것이다” 하였습니다.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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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오늘의 말씀은 용서에 대한 한 가지 원리와, 그 원리를 실천할 다섯 가지의 실제적 방법을 제시합니다. 한 가지 원리는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입니다. 우리가 대인관계를 뒤틀어 놓는다면, 계속 분노를 품고 있다면, 악이 우리의 자아상을 일그러뜨리거나, 상대의 잘못을 비디오처럼 상상 속에서 계속 재생한다면 악이 이기는 겁니다.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무도 몰라”라는 감정이 계속 올라오게 되면 악이 이기는 겁니다. 악을 이기려면 상대를 도로 해치거나 잘못되기를 바라지 말고 선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 선으로 악을 이기는 다섯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1. 상대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서 동시에 분노하거나 우월감을 품기는 어렵습니다. 상대를 위해 기도하면 그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2. 상대를 용서하십시오.
용서의 본질은 복수하지 않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내게 잘못했을 때, 잘못을 지적하되 상대에게 상처를 입혀 앙갚음하려거나 복수하지 않는 것, 그것이 용서입니다.
3. 상대를 피하지 마십시오.
“그 사람을 용서했지만 앞으로 상관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하는 것도 일종의 복수입니다. 상대가 적의를 버리지 않아 관계가 회복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여러분 측에서는 친절하고 정중하게, 관계를 추구해 가십시오.
4. 상대가 허락하는 만큼 필요한 것을 주십시오.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필요하면 그것을 주십시오. 두려워서 잘못을 말하지 못하는 것도, 분에 못이겨 너무 신나게 지적하는 것도 상대를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5. 겸손히 행하십시오.
내가 도덕적으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자신의 우월감을 보이기 위해서 베푸는 용서는 용서가 아닙니다. 용서는 순전히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이 다른 죄인에게 베푸는 선물입니다.
이 다섯 가지의 방법은 “선으로 악을 이기는‘ 하나의 원리를 살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만, 한 가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에 맡길 줄 아는 마음의 넉넉함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넘기기만 하면 그 분은 확실하게 원수를 갚아주신다는 말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 측에서는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겨버린다는 수동적 자세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맡기기로 작정하였으니 굳은 마음과 의지로 복수하지 않기로 결단하고 그렇게 살아보는 적극적인 삶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상대의 조롱에 존중으로, 잔인함에 사랑으로, 저주에 복으로, 악에 용서와 선으로 대응하셨습니다. 바로 그 행위로 그 분은 악을 이기셨습니다. 끝까지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기도하며 우리를 용서하신 주님을 바라봅시다. 그 분을 닮아갑시다. 그럴 때 우리는 변화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변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