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2012.08.05 15:58

장한 우리 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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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온 영락 자녀들 참 듬직하였죠? (오늘 경기를 못 보신 분들은 실감이 나지 않으시겠지만)
정호, 희민, 유니스, 지훈, 태우, 마이클, 스티븐, 소연, 오름, (기준, 누구지? 은석이 큰 형인가 ????)
정말 멋있게 경기를 했습니다.


작년에는 상대 선수가 실수를 해야 점수를 얻었는데,..(그 덕으로 한 게임은 이겼었지요)
오늘은 세트 플레이를 하는 경기 모습에 "야 !, 이제 무엇인가 이루어 가고 있구나 !"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름 아카데미를 거의 매일 계속 하였고, 단기 선교 준비 교육을 3주 동안 받으면서도
무더운 날씨 가운데 가끔 시간이 나는 데로 저희들끼리 배구 연습을 하는 모습들,...
무엇보다 먼저 QT를 하고 공부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뭉클하였습니다.
선교를 다녀와서 피곤 할텐대도 3일 동안 집중적으로 팀 연습을 했답니다.

지훈이가 연습 도중에 발목을 다쳐서 실력 발휘를 못하여 너무, 너무나 아쉬웠지만
공격을 잘 할 수 있도록 공을 잘 처리하는 모습, 이에 힘 입어 강 스파이크를 잘 할 수 있도록
작전 암호를 불러 가며 공을 띄워 주는 마이클의 노련한 쎄터 역할, 양 날개의 공격수인
상대 선수들의 수비를 흔들어 놓는 오름이와 스티븐의 강 스파이크,.. 
정말 실력들이 대단히 발전하였습니다.

석목사님께서 "석"씨는 (?)는 선수로 뛰면 안되는디,..하는 코멘트를 무색하게
만들었던 희민이의 수비는 역시 형으로서 몫을 다 해냈답니다. 더구나 이제 막 미국 생활
적응 훈련에 들어간(?) 제일 큰 형 정호는 "엉클 샘 (정호) !" 하며 외치는 응원단의
격려에 힘 입어 무게 있게(?) 아웃되는 공을 사뿐이 피해  팀의 사기에 공헌을 하는 모습,..
홍일점으로 출전한 유니스는 동생들이 공격을 잘 할 수 있도록 빈틈 없는 수비를
해내는 누나의 경기 모습,..
지훈이의 발목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는 공간을 잘 커버 해주는 태우의 수비 자세,..
움직일 때 마다 땅이 흔들릴 정도로 코트 안에 열정을 쏟아 부었던 기준 목사님,...
(아쉽게도 마음처럼 몸이 움직여 주지 않아 몇 번 땅을 치는 기준 목사님의 모습을 보았지만)
희민이를 대신하여 오후 게임에 출전한 소연이의 멋진 언더 써브,..
한 마음이 되어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경기는 비록 졌지만 손에 땀을 나게 하는
시합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마이클의 수비였는데 그 이유는 상대의 선수 중 최 장신
선수가 강 스피이크를 했는데 우리 선수 중 단신인 마이클의 블락킹에 걸리자
너무 어이가 없는지 마이클을 쳐다보다가 "Good Job"하고 악수를 청하는 모습은
해외 톱픽 장면 이었습니다.

이렇게 선수들이 뛰고 있는 뒤에서 열심히 형들에게 찬 물병을 날라주었던
장래 배구 선수 은석이의 열정은 아버지의 (이기준 목사님)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물병을 들고 경기 중인 코트 안으로 뛰어 들어가는 은석이를 겨우 말리기는 했지만,..
경기 중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를 먹자, 심각한 표정을 한 은석이 왈 :형들이 목 마르잖아? )

응원 열기 또한 대단했습니다.
교회에 나온지 멀마되지는 않은 그레이스, 수아, 셀리, 레이첼, 에스더, 로이스,
죠엔, 그리고 목자 목녀님들, 교우님들,.. "시온 영락"을 외치며 마지막 게임까지 자리를
지키시는 모습,... 이태순 권사님의 흐뭇해 하시는 모습,.."이겨라" 하며 응원단에
합세한 최 연소자인 현인이 까지 모두 선수들과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지켜 보면서 우리들의 자녀들이 믿음이 자라고 지혜가 자라고 키가 자라서
예수님의 분량에 이르기를 소망해 봅니다.

목자 목녀님들께서 정성것 준비해주신 음식 덕분에 거의 40여 명의 영락 식구들이 풍족하게
맛있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캄보니아 목장(강춘희 목자님)의 맛있는 제과 빵은 금방 동이 났고
온드라스 목장(강성구 목자님)의 힘 내라 돼지 불고기, 내년에는 키가 더 커서 더 좋은 경기와
더 멋있게 자라라고 준비해온 밀알 목장(이강직 목자님)의 콩나물 무침과 신선한 야채,
어린 시절 도시락 반찬으로는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던 멸치와 오뎅 볶음을 준비해 주신
몽골 목장(박금옥 목자님),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시원한 음료수를 준비해주신
터어키 목장(이상세 목자님), 한 여름의 더위를 잘 식혀줄 수 있는 수박을 먹기 좋게 준비해 주신
윤신원 집사님 (네팔 목장, 구명자 목자님), 노 부모님들 목장을 섬기며 귀국 일정에
바쁘신 가운데도 열심히 응원해 주신 브라질 목장의 이경희 목자님, 새벽 예배에 찬양으로
선수들을 축복해 주셨던 하이티 목장의 안병국 목자님, 그리고 7월의 무더운 날씨에 시온 영락
가족들을 위해 친교 봉사를 해주시며 오늘 점심 식사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에스빠란자
목장의 차광수 목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부분을 뒷바라지를 하시는 서은영 사모님과 이숙진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시온 영락 가족들의 섬김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실 줄 믿습니다.


잃어 버린 영혼 구원을 찾아 열심히 세상을 향하여 뛰는 시온 영락 화이팅 !!!

친교행사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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