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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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은 북왕국의 위대한 예언자 중 하나였던 엘리야가 여호람에게 주는 말씀과 그 결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호람의 삶을 표현하는 두 가지 행위는 13절에 나옵니다. 1) 우상을 섬기고 백성을 섬기게 한 것 2) 자기보다 선한 동생들을 모두 죽인 일!


당시에 여호람이 섬기던 우상은 풍요의 우상, 즉 자기의 배를 채우던 우상이었습니다. 동생들을 모두 죽인 것은 자기의 안전을 위해 주변을 희생한 것이구요.


이러한 여호람의 행위에 대해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배를 채우기 위한 우상을 섬기던 여호람에게 배가 터져 죽게 만드심 2) 자기의 안전을 위해 자신만 남기고 모든 혈육들을 죽인 사람에게 자기의 아들들 중 하나만 남기고 모두 잡혀가게 하심.


죄에 대해서 하나님은 참 꼼꼼하게 보응하시는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아버지를 속이고 큰 아들의 권한을 뺏았던 야곱에게는 자기의 아들들에게 속는 것으로 갚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자녀들을 물에 빠뜨려 죽인 이집트 사람들의 군대를 물에 빠뜨려 죽으십니다. 자녀를 뺏아서 죽인 이집트 사람들의 맏아들을 잃게 하십니다.


죄를 너무나 싫어하시기 때문에 이처럼 꼼꼼하게 보응하시는 주님은 지금 제가 경험하는 하나님과 동일한 분이기에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두려움이 있기에, 이처럼 나를 추적하시는 하나님의 보응을 온 몸으로 지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저도 우상을 손에 쥐고 하나님보다 더 소중히 여기며 살아갑니다. 저도 저의 안전을 위해서 주변을 희생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삶을 살아가면서도 주님의 사랑을 간구하고 요청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님의 생명의 은혜 때문입니다. 


이 생명의 은혜가 우리의 삶에 넘칩니다. 그렇기에 감사함으로 우리 삶을 주님 앞에 겸비하여 살아가십시다. 두려움이 아니라 은혜의 하나님이 우리 삶을 채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한 감격이 우리의 삶에 가득한 오늘 하루가 되어 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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