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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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야 할 본>

 

요시야라는 왕은 유다 왕 중 가장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그의 통치 18년째 되던 해를 집중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요시야는 성전을 개축하기 위해 청소하다가 하나님의 율법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율법책이었을까요? 그러면 그 때까지 하나님의 율법이 없이 살았던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유다는 율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마음에 맞는 율법만 가지고 있었지요.

 

본문에서 발견된 율법책은 아마도 신명기였을 것입니다. 31절의 말씀에서 "왕이 자기 처소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 하고"라는 말씀을 보면 분명해지죠. 

 

신명기의 핵심은 순종하는 이에게 복이 있지만, 불순종하는 이에게는 복을 거두신다는 것입니다. 듣는 사람에게는 불편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열리지 않은 채로 성전의 궤 안에 넣어져 있었던 것이었겠지요.

 

우리도 동일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불편한 말씀은 접어서 어딘가에 저장해놓고, 내게 필요한 말씀만을 붙잡고 살아가려는 삶을 선택하고 있지는 않은지...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제 삶에 가장 우선인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요시야는 제게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말씀이 발견되자 "너희는 가서 나와 및 이스라엘과 유다의 남은 자들을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라고 말하거든요.

하나님의 말씀이 다른 누구를 향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는 것을 가장 먼저 선택하는 삶! 저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맞게 취사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말씀으로 바라보고, 거기에 내가 변하는 삶! 

 

주님, 저와 가정과 교회를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우선으로 삼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변할 수 있는 것이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나임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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