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스토리지를 컨테이너로 옮기면서
테이블 셑업이 시간도 이전 보다 더 소요되고
다소 복잡하여 졌습니다.
이 테이블과 의자 셑업의 섬김에는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하나. 교회에 좀 더 일찍와야 합니다.
둘. 무겁고 힘이 듧니다.
셋. 땀이 나서 옷이 졌습니다.
넷...
그럼에도 주일 예배 후 성도님들의 맛있는 식사와 축복과 감사의 친교시간을 꿈꾸노라면
이런 내용들은 오히려 심장의 박동을 울리는 즐거운 아침 운동쯤이 되고
어느세 친교실에는 태이블과 의자들이 말끔히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 섬김으로 몇분들이 함께 지난 몇주를 섬기시고 계십니다.
Part 1: 친교실의 내부 정리 (12:15pm - )
Part 2: 테이블과 의자 셑업 (12:30pm -)
현재 섬기시는 분들은 아마도 여러분들께서
대부분의 섬김의 자리에 가시면 뵙는 낯익은 분들입니다.
이 섬김에도 저 섬김에도 그리고 그 섬김에도.
몇년전에도, 작년에도. 올해에도.
어쩌면 내년에도.
지난 몇 주, 친교시간에 이 광고지를 들고
식탁마다 돌며 광고를 하였습니다.
"머슬 형제님 그리고 머슬 자매님 여러분,
주일아침 12:30에 테이블 셑업 도와 주세요."
지난 주일 아침.
어느 가정이 자녀를 데리고 교회에 일찍 나타나셨습니다.
친교섬김의 목장도 아닌데 말이지요.
"아이구, 오늘은 일찍 오셨네요" 인사 나누며 지나갔습니다.
등을 지나 지나는 순간.
저의 마음에 "아! 그 분이 그래서 일찍 오셨구나!!!"
바로 12:30pm 머슬 형제님으로 나타난 멋진 형제님 가정이셨습니다.
테이블 섬김이 시작되었습니다.
미소를 지으며 별말씀 없이 컨테이너와 친교실을 왕복하며 거뜬히 테이블과 의자를 날르셨습니다.
와! 멋진 동역자였습니다.
먼저 받은 "주님의 은혜"를 이제 "이웃의 섬김"으로 나누시는 멋진 모습이요.
주변에 함께 나르시던 여러분들은 그 세롭게 나타난 머슬 형제님과 함께하는 섬김으로
더 신바람나서 지난 주일에는 가쁜히 셑업을 마치었습니다.
그래요.
같은 섬김의 자리를 지켜 가시는 신실한 같은 동역자 분들이 계십니다.
한 걸음을 더 가보면요.
같은 섬김의 자리에 또 다른 동역자 분들과 함께 하는 섬김,
그래서 그 같은 동역자 분들이 이제 다른 섬김의 자리를 발견하게 되고 섬겨가게 되는 동역.
그 섬김의 동역으로 더 많은 저희 시온영락식구분들이
그리고 새로오신 어느 이웃분들과 축복과 감사를 나누는 행복.
이 모습이 바로 시온영락교회의 "으샤으샤" 하며 함께 섬겨가는 동역의 섬김이 아닌가 싶습니다.
먼저 받은 십자가 구원의, 그리고 굽이 굽이 목자되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이웃을 향한 "섬김"으로 나누는 멋진, 이 "머슬 형제님"께 감사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 번 주일에는 또 어느 "머슬 형제님" "머슬 자매님"분이 오실까요?
*묵묵히 섬겨 주시는 그 "머슬형제님"의 귀한 마음으로 무명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아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