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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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1~13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6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10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11    내가 이르되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하였더니 주께서 대답하시되 성읍들은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는 황폐하게 되며 
12    여호와께서 사람들을 멀리 옮기셔서 이 땅 가운데에 황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13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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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목사 2015.04.12 22:23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부르실 때 이사야가 만난 하나님은 인간도 천사도 감히 고개를 들고 쳐다 볼 수조차 없는 절대 권능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사야를 부르실 때 “이사야, 네가 가라!!” 이렇게 명령하시며 강제로 보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 당신의 슬픈 마음을 먼저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고 질문하심으로써 이사야에게 선택권을 주시고, 자발적으로 순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이것이 세상과 달라야할 교회의 질서입니다. 큰 자가 작은 자를 존중하며 배려하고 섬기는 질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고, 바로 그와 같은 하나님의 질서와 방법을 성경은 계속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자원하여 순종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짐승보다도 더 못하게 하나님을 거역하는 백성들에게 가는 것, 아무리 수고하고 헌신해도 열매도 보람도 없을 가능성이 많은 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야는 바로 그 길을 자원함으로 선택했습니다. 무엇이 이사야로 하여금 바로 그런 선택을 하게 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의 그 크신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 때문입니다. 심판을 선포하시지만 슬퍼하시는, 결코 심판하고 싶어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이사야가 바로 그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부딪혔을 때, 그는 그 길이 비록 고난의 가시밭길이고, 그 길이 비록 열매와 보람이 없을 수 있는 길이라고 하더라도 그 길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정교회.....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잘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때로 열매도 보람도 못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영혼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때문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고백하며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그와 같은 헌신과 결단을 가진 소중한 손님들이 4월 6일부터 우리교회에서 섬길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그 마음 때문에 우리는 적지 않은 예산도 즐거이 투입하고,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며 봉사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천국의 잔치로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하며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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