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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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17~21(개역개정)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새번역)

17    이것은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18    "보아라, 내가 뽑은 나의 종, 내 마음에 드는 사랑하는 자,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것이니, 그는 이방 사람들에게 공의를 선포할 것이다.

19    그는 다투지도 않고, 외치지도 않을 것이다. 거리에서 그의 소리를 들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20    정의가 이길 때까지,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을 것이다.
21    이방 사람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 것이다."


(공동번역)

17    그리하여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 
18    "보라, 내가 택한 나의 종 내 사랑하는 사람, 내 마음에 드는 사람, 그에게 내 성령을 부어 주리니 그는 이방인들에게 정의를 선포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않고 큰 소리도 내지 않으리니 거리에서 그의 소리를 들을 자 없으리라. 
20    그는 상한 갈대도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리라. 드디어 그는 정의를 승리로 이끌어 가리니
21    이방인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이사야 42장 1~4절 (개정개역)

1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2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4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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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목사 2016.03.15 13:35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은 이사야 42장 1~4절을 인용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비교해서 읽어보면 약간 다르게 인용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말씀도 개정개역, 새번역, 공동번역을 비교해서 읽어보면, 내용은 비슷하지만 느낌은 좀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같은 내용인데 이렇게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은 우리가사용하고 있는 성경이 "번역"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같은 성경의 다양한 번역이 있는데, 어느 번역이 옳은 혹은 좋은 번역일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히브리어 헬라어를 배워서 원전을 직접 읽는 것일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데 비해서 성경을 번역한 학자들보다 더 잘 번역할 가능성은 많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하면 쉬운 번역의 성경을 읽고, 필요할 경우 두 세 번역의 성경을 함께 읽는 것입니다. 그러면 훨씬 더 정확하게 성경본문이 말씀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사야가 예언하였고 마태복음에서 그 예언의 말을 인용하며 성취되었음을 선언하고 있는 메시야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첫째, 심판하심으로 공의를 완성하실  심판주 이십니다.

    둘째, 다투고 싸우기를 즐기는 분이 아닙니다.

    셋째, 상한 갈대도 꺾지 않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쇠하지 않으시고 낙담하지 않으시는 인내와 기다림, 온유의 주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마태를 통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는 가운데 예수님께서 충돌을 피하시고 떠나시는 장면 후에 바로 이 말씀이 성취되었다고 선언하고 계십니다.


    누가 상한 갈대이며 꺼져가는 등불일까요?  물론 첫째로는 우리 자신입니다. 또한 우리 주위에 있는 불쌍하고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은 예수님을 죽이려 하는 바리새인들조차도 우리 주님께는 상한 갈대이며 꺼져가는 등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심판주로서 당장에 단칼에 날려버릴 힘과 권세가 있으시지만, 끝까지 참고 기다려 주십니다.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그리고 부활하시기까지 기다려 주셨습니다. 절대로 믿지 않을 수 없는 요나의 표적, 부활의 증거까지 그들 앞에 펼쳐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거절한다면, 그들에게는 어떤 핑계도 소용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목표는 예수님 닮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싸우고 다투기를 즐겨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혹시 자신이 싸움닭 같은 분  계시면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도 나는 정의의 편이야’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안하고, 또 실제로 정의의 편인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싸움닭처럼 싸워서는 안됩니다. 주님의 방법으로 싸워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10장에서 저와 여러분을 파송하시면서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들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리 떼 가운데 있음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이리 떼가 나를 공격해 올 때 저와 여러분은 선택해야 합니다. 나도 이리가 되어서 싸움닭처럼 싸울 것인가? 아니면 양으로 머물면서 목자의 보호를 받을 것인가?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가르쳐 주시는 예수님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우라." 비둘기처럼 순결해야 합니다. 목자되신 주님을 100% 의지해야 합니다. 주님과 교제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내가 보기에 불쌍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리떼 같아 보이는 분들까지도 상한 갈대처럼, 꺼져가는 등불처럼 주님의 방법으로 대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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