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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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1장 1~5절 [새번역]

  1. 사람들이 시켜서 사도가 된 것도 아니요, 사람이 맡겨서 사도가 된 것도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고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임명하심으로써 사도가 된 나 바울이, 
  2. 나와 함께 있는 모든 믿음의 식구와 더불어 갈라디아에 있는 여러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3.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우리를 이 악한 세대에서 건져 주시려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바치셨습니다. 
  5. 하나님께 영광이 영원무궁 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바울이 전한 복음"


앞으로 올해 말까지 저는 갈라디아서를 따라가며 강해설교하려 합니다. 갈라디아서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의 핵심을 전하고 있는 바울 서신의 꽃인 로마서의 요약본과 같은 책입니다. 같은 내용을 전하고 있지만 더 격정적인 어조와 선명한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역사학자들은 “16세기 종교 개혁의 기초는 개혁가 마틴 루터의 갈라디아서 강해였다”고 말합니다. 또한 갈라디아서는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대헌장”이라고 불리는, 모든 신약성경 가운데에서도 가장 복음을 열정적으로 변호하는 책입니다. 이 강해설교의 과정에서 저와 여러분이 주님의 복음에 대해서 더욱 분명히 깨닫고 자유롭게 되는 삶의 과정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갈라디아서의 저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누구를 위해 쓴 말씀인지를 가르쳐줍니다. 먼저 갈라디아서는 갈라디아에 있는 교회들을 향해서 쓰여졌습니다. 갈라디아는 당시 소아시아 지역에 있던 로마의 한 주로, 지금의 터키 지역에 있던 곳이었습니다. 바울은 이 지역에 1차와 2차 선교여행 때 방문하여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사도행전 13-14장에서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 후에 바울 선교의 지역이 유럽 지역으로 확장되면서 갈라디아 지역을 다시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바울은 지금 그 지역의 교회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에 대한 자기의 교훈을 편지로 써 보내고 있습니다.


이 편지를 쓴 사람은 바울이었습니다. 바울은 1-2절의 말씀을 통해서 자기가 ‘사도’라는 것을 매우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사도임을 강조한 이유는 당시의 사람들이 바울을 사도로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는 사도라는 명칭은 예수님을 만나고 따르며 그 분께 배웠던 사람들에게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이 땅에 살아계실 때 그 분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사도행전 9장에서 그는 다마스쿠스라는 도시로 갈 때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 분께 듣고 배웁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기가 예수님을 만났다는 사실이 있었기에 사도라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이 사도라는 사실은 그가 그렇게 주장했기 때문에 받아들여진 것이 아닙니다. 그의 삶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과 같은 증거들이 나타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도 인정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성품의 열매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예수님을 만났다”는 말이 종교적인 수사가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저와 여러분도 예수님을 만난 사람의 증거가 삶에 나타나서 누가 보아도 성도로서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그런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은혜와 평화”를 전합니다. 은혜는 “카리스”라는 단어로 로마 사람들이 인사할 때 쓰던 말입니다. 평화란 “에이레네”라는 단어로 유대 사람들의 인사에 쓰이던 단어입니다. 카리스와 에이레네가 만나는 이 자리는 그러므로 세상의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가 만나는 자리입니다. 바울을 통해서 이 둘이 만났듯,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도 이 세상의 나라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일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이 땅을 살아가지만 또한 거기에서 천국을 이루며 사시는 여러분, 여러분에게 은혜와 평화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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