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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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리교회에 부임했을 때 우리 교회는 재정적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1년 예산의 절반 정도를 차입금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성도님 여러분들께서 힘을 다해서 헌금을 해 주셨고, 교회도 최선을 다해서 재정을 아꼈습니다. 이런 우리의 노력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제가 부임한 이후로 지금까지 전혀 차입금에 의존하지 않고 교회사역을 감당해 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그리고 성도님 여러분들께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제 마음 속에는 늘 부담이 있었습니다. 건강한 교회는 세상을 섬기는 교회인데, 교회 재정의 대부분이 세상을 향해서 나가기보다는 교회 안에서 사용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었습니다. 그러나 우선 교회가 제대로 서야 제대로 선교도 하고 구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음의 부담 그리고 주위 선교사님들과 지역사회의 도움의 요청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꾹꾹 눌려 참으며 우선 우리 교회를 위해 꼭 필요한 지출을 먼저 해 왔습니다.


2012년을 결산하고 2013년을 계획하면서, 비교적 든든하고 안정되게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제는 선교와 구제를 위한 지출을 늘여가야 할 때가 되었다는 의지의 표시로 작지만 선교비 매칭을 위한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각 목장의 선교헌금에 대하여 최대 월 50불까지 매칭을 해드리기 위해서 50불 X 12개월 X 12개 목장으로 해서 7,200불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그리고 4월 마지막 주일인 오늘 2013년 들어 처음으로 목장 선교비를 체크를 발행합니다.    


선교비 매칭은 교회의 선교비 지출을 늘이는 의미도 있지만, 각 목장에서 정기적으로 선교지를 위해서 기도하고 후원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려는 측면도 있습니다. 돈이 가는 곳에 기도도 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목장 A가  1월에 100불, 3월에 100불 목장선교 헌금을 했다면, 1월 매칭 금액 50불, 3월 매칭 금액 50불을 더해서, 300불 체크를 교회에서 발행하고, 그것을 목장선교 담당자가 송금해 주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목장 B도 꼭 같이 200불을 헌금했는데, 1월 50불, 2월 50불, 3월 50불, 4월 50불을 헌금했다고 하면, 교회에서 1월 매칭 금액 50불, 2월 50불, 3월 50불, 4월 50불을 더해서 400불의 체크를 발행해서 목장으로 전달해 드립니다.


목장 C도 꼭 같이 200불의 목장선교헌금을 했는데, 1월에 30불, 2월에 70불, 3월에 40불, 4월에 60불을 했다고 한다면 교회의 매칭 금액은 1월 30불, 2월 50불, 3월 40불, 4월 50불이 되어서 총 370불의 체크가 발행되게 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셔서 각 목장에서 선교지를 위한 기도와 더불어 정기적으로 작은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목장선교헌금을 시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은혜를 주셔서 내년에는 매월 100불까지 그리고 후년에는 150불까지 매칭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금년에는 4월, 8월, 12월, 3회에 걸쳐서 선교비를 보내기로 해서 오늘 첫 선교비 체크가 발행되어야 하는데, 지난주일 재정부로부터 재정상태가 다소 빠듯하다는 보고를 받고, 당회가 모여 선교헌금 매칭 시행을 조금 늦추든지 선교비 발송을 조금 늦추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할수록 그렇게 우리 교회의 사정만 생각한다면 아무리 형편이 좋아져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선교와 구제를 위한 재정지출은 항상 뒷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재정지출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한 단계 더 전진하는 훈련이 필요한 때라는 느낌을 갖습니다. 힘들어야 훈련이 됩니다. 다른 사역의 영역에서 긴축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지금도 충분하지 못한 선교비와 구제비 지출은 축소하거나 뒤로 미루지 않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시온영락 가족 여러분들께서도 기도하시며 함께 훈련에 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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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18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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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7) 총목장 모임 설문조사 결과....

  110. No Image 26Nov
    by 석목사
    2012/11/26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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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6) 목장이 중심에 있습니다.

  111. (165) 참 멋진 추수감사주일 식탁

  112. No Image 15Nov
    by 석목사
    2012/11/15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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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4) 새해 주일친교, 이렇게 바뀝니다.

  113. No Image 04Nov
    by 석목사
    2012/11/04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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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3) 우리 교회의 핵심가치는 “관계”입니다.

  114. (162) 아홉 식구가 세미나 참석차 출타중입니다.

  115. (161) 이제 2013년을 함께 준비합니다.

  116. No Image 16Oct
    by 석목사
    2012/10/16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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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 내가 다 하지 않아도 됩니다.

  117. No Image 09Oct
    by 석목사
    2012/10/09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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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 편작이 명의로 소문난 이유

  118. (158) 서로의 얼굴을 빛나게 해 주는 공동체

  119. No Image 26Sep
    by 석목사
    2012/09/26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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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7) 아무도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계속됩니다.

  120. (156)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121. No Image 17Sep
    by 석목사
    2012/09/17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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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5) 세이레 심야기도회와 부흥회를 마치며

  122. No Image 17Sep
    by 석목사
    2012/09/17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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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4) 목요일 저녁부터 시작됩니다.

  123. (153) 제직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124. No Image 14Aug
    by 석목사
    2012/08/14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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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 홍명보 감독과 박주영 선수

  125. (151) 다음 주일 저녁부터 시작합니다.

  126. No Image 31Jul
    by 석목사
    2012/07/31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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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 1부 예배 장소를 마련하기 위하여....

  127. (149) 최선 보다는 한 마음

  128. No Image 16Jul
    by 석목사
    2012/07/16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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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8) 탁구와 영화의 밤, 목요일 저녁8시

  129. (147) "주님의" 교회

  130. No Image 03Jul
    by 석목사
    2012/07/03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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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 목사님께는 말씀드리지 마세요!

  131. No Image 25Jun
    by 석목사
    2012/06/25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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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 목장모임의 표준순서

  132. No Image 18Jun
    by 석목사
    2012/06/18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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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 예수 잘 믿고, 놀 줄 알고, 공부도 잘 하는....

  133. No Image 12Jun
    by 석목사
    2012/06/12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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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 희민이 졸업식에 참석하면서.....

  134. No Image 04Jun
    by 석목사
    2012/06/04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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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 회원영입 허그(Hug)식의 의미

  135. No Image 29May
    by 석목사
    2012/05/29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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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 총회, 노회 꼭 참석해야 됩니까?

  136. No Image 29May
    by 석목사
    2012/05/29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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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 바자회 한 번 더 할까요?

  137. No Image 15May
    by 석목사
    2012/05/15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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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자식을 위해 부모를 공경하라.

  138. No Image 15May
    by 석목사
    2012/05/15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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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 우리 자녀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139. (138) 목장은 거룩한 “실험실”입니다.

  140. No Image 26Apr
    by 석목사
    2012/04/26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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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 이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141. No Image 26Apr
    by 석목사
    2012/04/26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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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 "생명의삶" 성경공부를 수시로....

  142. No Image 14Apr
    by 석목사
    2012/04/14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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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 부활하신 주님의 교회

  143. No Image 03Apr
    by 석목사
    2012/04/03 by 석목사
    Views 1908 

    (134) 의리있는 교회

  144. No Image 03Apr
    by 석목사
    2012/04/03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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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145. No Image 19Mar
    by 석정일 목사
    2012/03/19 by 석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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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 드디어 다음 주일 입니다.

  146. No Image 19Mar
    by 석정일 목사
    2012/03/19 by 석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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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 직분자 후보 발표가 약간 늦어졌습니다.

  147. No Image 06Mar
    by 석정일 목사
    2012/03/06 by 석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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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 직분자 선출 이렇게 진행됩니다.

  148. No Image 30Jan
    by 석목사
    2012/01/30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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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 예배당 앞 공터에 야채 텃밭을....

  149. No Image 24Jan
    by 석목사
    2012/01/24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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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 마르다와 마리아

  150. No Image 18Jan
    by 석목사
    2012/01/18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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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만큼... (2012.1.15)

  151. No Image 18Jan
    by 석목사
    2012/01/18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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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 시온영락교회 내규(By-law)[안] (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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