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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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8년간의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목사의 삶으로 헌신할 때 가장 주저가 되었던 일이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나는 어찌되었건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대학교까지 마쳤는데 내 아이들의 교육은 내가 책임질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가 직장 생활을 계속하면서 해 줄 수 있었던 교육과는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저와 저의 두 아이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지금 이글을 쓰면서 제가 참 불효막심한 자식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자식에 대한 염려는 하면서 내 부모님에 대한 책임과 배려는 참 적었습니다.)


두 번째 제 마음의 큰 부담이 있었다면 그것은 “찬송을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목사”를 상상하기가 힘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의 가슴 아픈 기억으로 음악과는 담을 쌓고 지냈습니다. 신앙생활 가운데 찬송하는 시간은 저에게 가장 재미없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고음이 올라가지도 않을뿐더러 그걸 따라해 보려고 노력하면 뒷골이 뻣뻣하게 아파왔습니다.


“찬송을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목사”를 상상하기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했고, 돌이켜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것도 저에게 축복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제가 찬송을 부르지 않아도 목사의 사역을 할 수 있는 큰 교회에서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혼자서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팀웍하는 데 자라가게 해주셨고, 또 좋은 동역자들을 얻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노래도 제대로 못하고 다룰 줄 아는 악기도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이 저의 가장 큰 열등감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오카리나를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열심히 오카리나를 배워보기로 결정한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높은 연세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도전하고 배워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사용하시는 주재순 아버님의 열정이 존경스러워 그 열정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아버님으로부터 열정을 배우고, 또 동시에 제가 제 인생을 걸고 섬기는 예수님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타고난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도전하는 정신과 열심히 훈련하고 연습하는 것임을 저 자신에게, 우리 자녀들에게 그리고 시온영락 가족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증명해 드릴 수 있는 기회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제가 도전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해 있으면, 우리 시온영락 가족 여러분들에게 병뚜껑 같은 존재가 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제가 오카리나를 연주할 수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조만간 저의 평생 찬송 “부름 받아 나선 이 몸”을 연주해 드리겠습니다. “음악” 뿐만 아니라 “영어설교”에도 도전하겠습니다.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혼신의 준비를 다해서 영어로 설교하는 시간도 가져보겠습니다. 


시온영락 가족 여러분들도 하나님께서 초청하시는 초정이 있을 때 내가 잘 못하는 일이라고 머뭇거리거나 삐죽거리지 말고, 남들이 뭐라고 말할까 두려워 주눅 들지도 말고, 이 나이에 무엇을 하랴 포기하지도 말고,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도전 정신을, 믿음의 야성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어디로 여러분을 초청하고 계십니까? 오늘 무엇을 시작해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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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3) 우리 교회의 핵심가치는 “관계”입니다.

  114. (162) 아홉 식구가 세미나 참석차 출타중입니다.

  115. (161) 이제 2013년을 함께 준비합니다.

  116. No Image 16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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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6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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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 내가 다 하지 않아도 됩니다.

  117. No Image 09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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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09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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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 편작이 명의로 소문난 이유

  118. (158) 서로의 얼굴을 빛나게 해 주는 공동체

  119. No Image 26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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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26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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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7) 아무도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계속됩니다.

  120. (156)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121. No Image 17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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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7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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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5) 세이레 심야기도회와 부흥회를 마치며

  122. No Image 17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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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7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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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4) 목요일 저녁부터 시작됩니다.

  123. (153) 제직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124. No Image 14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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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4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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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 홍명보 감독과 박주영 선수

  125. (151) 다음 주일 저녁부터 시작합니다.

  126. No Image 31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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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31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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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 1부 예배 장소를 마련하기 위하여....

  127. (149) 최선 보다는 한 마음

  128. No Image 16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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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16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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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8) 탁구와 영화의 밤, 목요일 저녁8시

  129. (147) "주님의" 교회

  130. No Image 03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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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03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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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 목사님께는 말씀드리지 마세요!

  131. No Image 25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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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5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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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 목장모임의 표준순서

  132. No Image 18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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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18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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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 예수 잘 믿고, 놀 줄 알고, 공부도 잘 하는....

  133. No Image 12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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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12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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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 희민이 졸업식에 참석하면서.....

  134. No Image 04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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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4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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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 회원영입 허그(Hug)식의 의미

  135. No Image 29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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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9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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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 총회, 노회 꼭 참석해야 됩니까?

  136. No Image 29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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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9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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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 바자회 한 번 더 할까요?

  137. No Image 15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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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5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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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자식을 위해 부모를 공경하라.

  138. No Image 15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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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5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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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 우리 자녀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139. (138) 목장은 거룩한 “실험실”입니다.

  140. No Image 26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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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26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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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 이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141. No Image 26Apr
    by 석목사
    2012/04/26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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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 "생명의삶" 성경공부를 수시로....

  142. No Image 14Apr
    by 석목사
    2012/04/14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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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 부활하신 주님의 교회

  143. No Image 03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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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03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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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 의리있는 교회

  144. No Image 03Apr
    by 석목사
    2012/04/03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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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145. No Image 19Mar
    by 석정일 목사
    2012/03/19 by 석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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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 드디어 다음 주일 입니다.

  146. No Image 19Mar
    by 석정일 목사
    2012/03/19 by 석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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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 직분자 후보 발표가 약간 늦어졌습니다.

  147. No Image 06Mar
    by 석정일 목사
    2012/03/06 by 석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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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 직분자 선출 이렇게 진행됩니다.

  148. No Image 30Jan
    by 석목사
    2012/01/30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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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 예배당 앞 공터에 야채 텃밭을....

  149. No Image 24Jan
    by 석목사
    2012/01/24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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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 마르다와 마리아

  150. No Image 18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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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18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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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만큼... (2012.1.15)

  151. No Image 18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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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18 by 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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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 시온영락교회 내규(By-law)[안] (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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