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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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왕이었던 여호사밧 왕이 죽고 그 아들인 여호람이 왕이 됩니다. 그는 아버지의 길을 전혀 따르지 않고 자기 아내였던 아달랴의 말을 따라 살아갔던 사람입니다. 여호람의 인생에서 소개되는 일은 두 가지입니다. 

1)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께로부터 떠났다 (6절)

2) 자신의 왕위를 굳게하기 위해 자기의 형제들을 죽였다. (4절)

이 두 가지 사건들 모두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지 못한 행위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에돔과의 전쟁을 효과적으로 이루어내지 못했고 그로 인해 국력이 약해지는 것을 경험해야만 했습니다. (8-10절)


이 말씀은 제게 “선택”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와 환경이 넘쳐나지만 그 중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여호람은 자기 앞에 놓여진 아버지 여호사밧의 길과 아내 아달랴의 길 중에서 아내의 길을 선택합니다. 그로 인해 부강했던 나라가 쇠퇴의 길을 걷게 되지요.


우리 앞에 있는 선택지 중에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드리는 일!

내 생각과 경험과 다른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다가왔을 때 말씀을 우선하여 신뢰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능력을 띠시고 모든 것의 창조주이고 주인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내 경험이 하나님의 말씀과 부딪혔을 때 말씀을 선택하는 연습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이 내 삶에서 지금도 이야기하고 계신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2) 내 삶을 주시하여 보는 일!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믿을만 하다는 것을 삶으로 고백할 때 우리는 내 삶의 과정에 늘 주님이 역사하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떤 일들이 일어나더라도 그 일 안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시야가 열리면 내 삶 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삶을 보는 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지금도 일하시는 주님을 볼 수 있고 또 그 주님의 눈으로 보는 광경을 그 사람에게 전할 수도 있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여호람은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왕의 삶을 따르지 않아야 할 본으로 삼고, 주님이 일하시는 장소와 상황을 올바로 보고 거기에 내 삶을 동참시키는 선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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