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애처롭기 짝이없는 가나안 여인이 등장합니다.
귀신 들린 딸을 돌보며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최소한 예수님이 그 지방에 오셨다는 걸 듣기 전까지는요...
예수님께 와서 소리쳐 애원하지만 모든 것이 모는 사람들이
가나안 여인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인종, 종교배경, 성별, 제자들, 사단....
....그리고 겉보기엔 예수님까지두요...
그 여인은 비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용감한 고집'으로 어려움과 절박한 도움과 거절감을 맞서 싸우며 시커먼 통로를 지나 갔습니다. T.T
결과요?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여자야, 너의 믿음이 크구나! 네가 원하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때, 그 여자의 딸이 나았습니다." 마태복음 15:28
요즘들어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교회 다니지 않는 친구들이랑 나랑 다를게 하나 없구나...
교회를 무의식속에 습관적으로 다니는 건아닌가...제가 믿음생활에 전혀 기쁨을 못 느끼는 것같습니다...
제가 용감한 고집이 필요한 것같습니다.
끈기있게 주님께 물어보고, 주님을 찾고, 문을 두드려야 겠습니다.
주님!
밑바닥이 보이는 그런 얕은 믿음을 가진 저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용감한 고집과 끈기를 허락해 주세요.
때로 신앙생활에 기쁨이 전혀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나를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죄"의 문제가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주님께 순종하기를 애쓰며 살고 있는데도 기쁨이 전혀 찾아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장 아름다운 은총의 때입니다.
나를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인도하시는 통로이기 때문이지요^^
십자가의 요한은 바로 그러한 때를 "영혼의 어둔 밤"이라고 불렀습니다.
용감한 고집을 통해서 그 때를 통과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