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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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온두라스 선교보고 강다윗 선교사.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디모데 후서 4:7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죄인을 부르시고 예수그리스도의 군사요천사도 흠모하는 선교사의 삶을 살게 하신 주님을 찬송드립니다제가말씀과 은혜에 기초하여 지난 20년간의 선교사의 삶을  정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기도합니다.

1. 선교사로 가기전의 나의 

저는 1967 경북 안동 기독교 가정에서 5형제  막내로 태어났습니다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안동에서 학교를 다니며 화가의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저는 87 세종대학에 입학하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있었던 선교사 보고 대회를 참석하고선교사들로부터 은혜와 영적 도전을 받았고장차 선교사로 살게  달라고 하나님께 서원 기도를 하였습니다교회 개척역사가조금씩 커지자 교회를 이전해야 했습니다저는 당시 4학년이었는데부모님께 물질을 의지하지 않고 어찌하든지하나님께 쓰임 받고자 아르바이트로 칼을 팔았습니다사람들에게 거절을 당하고 부정적인 말을 들을  위축되기도 하였습니다그러나 믿음으로 역사에 쓰임 받고자 도전하였을    만에 1천오백만원 어치의 칼을 팔아회사로 부터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도전 스피릿은 선교사 생활에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2. 중남미 선교사로서의 .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94 선교가정을 이루었습니다그리고 95 중앙 아메리카 과테말라 선교사로 출발하게되었습니다오전에는 스페인어 어학원을 다니며오후에는 캠퍼스에 나가 전도를 하였습니다그러나 선교사로서의 이상과 현실은 너무나 달랐습니다훈련받지 못한 애굽의 이스라엘 백성처럼저는 선교사 초기에 선배 선교사님들을 동역하거나 배우기보다불평하고 판단하며 동역을  하지 못했습니다 와중에 친구와 함께 여행을하다가 차가 전복되는 대형사고를 당했습니다쇠골이 3조각이 나고 척추뼈를 심하게 다쳤습니다의사는 저에게반신불구자가  거라고 진단했습니다저는 하나님께 나의 죄를 자복하고 다시 선교사로 살게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하나님은 저를 기적적으로 보조 의료기구의 도움 없이   만에 걸어 다니게 되었습니다저는 다시,한국으로 돌아가 파라과이 선교사로 안수 받았습니다.

1998파라과이에 도착하고 아내는 대학생들을 가까이서 섬기고자 열심히 수능을 준비하여 아순시온 국립대에 입학하였습니다 또한 열심을 다해 농대 캠퍼스를 심방 다녔습니다이때 성실한 오스카르라는 수의대생을 만나 인내심을 갖고 양을 말씀으로 꾸준히 도움으로 당시 목자로까지 성장할  있었습니다그는 학과 과목을 낙제하는 유급생이였지만선교사들이 말씀으로 인내하고 돕자 학과에 자신감을 가지기 시작했고 믿음이성장하였습니다그의 가족들은 모두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지금 그는 아순시온 국립대 수의대 교수가 되었습니다.

반면파라과이는 자비량하기에는 척박한 땅이었습니다저는 자립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온갖 물건들을 팔면서 자립을 해야 했습니다저는 계란을 사서 식당을 돌렸고그들이 필요로 하는 쌀과 식용류도 사서 돌렸습니다.요거트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초등학생들에게 팔았습니다. 40 이상 되는 뜨거운 날씨에 자비량을 하기 위해차로 장사하는 것이 참으로 힘들고 고된 일이였지만파라과이 영혼들을 가까이서 보고 배울  있어 감사히 감당할  있었습니다.

저는 2002 사라 베리 선교사님께서 중남미 33개국을 개척하자는 방향에저희 가정이 온두라스 선교사로 추천되었습니다저희는 믿음으로 온두라스에 도착하여, 2개월치 월세를 내고 폐차직전의 차를 구입하니갖고 있던물질들이 거의  떨어졌습니다저는 가진 것이 거의 없어 거실에 식품가게를 열었습니다송판을 잘라서 선반을 만들고음료수과자와 야채들을 사서 동네 사람들에게 팔기 시작했습니다저는 식품들을 팔면서 온두라스의 현실을 눈으로 보고 그들의 아픔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가게에 오는 손님들 50% 이상이 아이만 데리고 사는미혼모들이었습니다여자아이들은 사춘기 때에 무책임한 어른들의 행동으로 아이를 가지고 아이는 할머니호적에 올리고 살아갑니다온두라스는 문맹율도 60%으로 무지하고정치적으로는 부정부패가 심각하며중남미에서 매우 가난한 나라중 하나입니다치안도 최악으로 조직폭력배들이 경찰들보다  많아 치안의 부재의 나라입니다참고로살인사건 발병률이 한국은 10 명당 0.9명입니다그러나 온두라스는 10 명당 92명입니다.그리하여 범죄조직들은 법을 집행해야  판검사들을 죽임으로 온전한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아치안이 최악입니다그리고  모르는 동네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합니다잘못 들어가면 죽임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온두라스의 초창기 역사는국립대에 다니는 일본어를 아주 잘하는 제니퍼 레예스 자매가 쓰임을 받았습니다그녀는 7 동안 예배에 꾸준히 참석했지만결정적으로 세상 욕심을 회개치 않아세상으로 갔습니다.

그녀 이후헨리 자매가 리더로 꾸준히 말씀 공부에 임하게 되었습니다그녀는 갱단이 많이 거주하는 매우 가난한 동네에 사는데 동생들을 예배에 초청하여 은혜를 끼쳤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믿음의 중심을 지키지 못하고 마음을 형제들에게 주고 선교사들 몰래 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그녀가 예배에 나오지 않자 잃어버린 양을 찾아깽단 소굴로 들어갔습니다그리고 그녀가 아이를 가졌음을 알았고성경공부를 통해 사단이 주는 정죄에서 벗어나 새롭게 믿음의 길을 가라고 방향을 주었습니다그녀는 순종했고계속 예배에 나오고 있습니다지금 버스 운전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하나님께서 그녀를 지키시고 믿음의 어미로 성장할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총격을 받은 이후 온두라스의 불안한 치안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해 오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2013 1 25 총격을 받았습니다저는 동역자와 함께 오전 11 쯤에 시내 중심에서 집으로 차를 몰고 오고 있었습니다차는 신호등 앞에 섰습니다 앞에도 뒤에도 많은 차들이  있었습니다저는 초록색신호등이 켜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그런데이때 백미러를 보니  명의 권총 강도가 차에서 내려 우리 차를 향해서 뛰어 오고 있었습니다저는 위험한 상황임을 인지했습니다저는 재빨리 현장을 빠져나고자 했으나, 명의 권총 강도에게 총을 맞았습니다차는 벌집처럼  사방에 구멍이 나고 차유리 박살이 났습니다차안은 온통 화약 냄새로 가득했습니다저는 총탄이 날아들  마지막임을 인지했습니다그리고 머리 숙여 하나님께기도하였습니다하나님당신의 뜻이라면 나를 데려가시고그렇지 않으면 나를 지켜 주세요!” 총알이 박힌 머리에선 피가 흘러 목을 타고 내려갔습니다총을 맞은 옆구리도 야구 방망이에 맞은 것처럼 아픔이 느껴졌습니다.권총강도들은 순식간에 차를 타고 도망을 갔고 잡히지 않았습니다아내는 패닉 가운데서도 차를 운전해서 응급실로 운전해 갔습니다위급상황에 4명의 의사들이 달려 왔고옷을 자르고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저는 흐르는 머리를 가리키며 빨리 총알을 빼달라고 말을 했습니다간호사는 머리를 면도하였고머릿속에 들어가지 않고,박혀있는 총알을 머리에서 꺼내 보여 주었습니다의사는 천사의 손이 당신을 보호해 주신  같다고 했습니다.그리고 머리에 총을 맞고 멀쩡하게 걸어 다니는 환자는 처음 본다고 했습니다. 5분후 경찰들이 병원으로 들어왔고같은 사고 지점에서 총격을 당한 다른 환자는 중태로 병원에 들어왔습니다동역자도  옆자리에 함께 앉아있었으나머리카락 하나 다치지 않았습니다저는 이때 노모세 목사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모세 목사님은 총을맞은 제가 멀쩡하게 말을 하며 전화를 받자진짜 총을 맞긴 맞았냐고하나님의 은혜라며 너무나 놀라워 하셨습니다저는 이러한 안부 전화를 저를 파송한 교회의 모세 목사님 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여러  받았고(한국대사로 부터도...), 같은 이야기를 밤새 반복해야 했습니다어쨌든 다음  오전  하루 만에 상처 부위에  바늘만 꿰매고연고만 바르고 병원을 퇴원하였습니다저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건널지라도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체험하였습니다.

저는  사건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저는  사건을 통해  가지 점에서 하나님의뜻을 찾을  있습니다첫째는무조건 적으로 죄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습니다저의 인생문제는 사랑입니다그래서 사람의 조건을 보고 사랑했습니다사랑했다가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관계를 끊었습니다저는 같은 선교단체 동역자들과도 다투었습니다저에게 있어서 가장 어렵게 받아 드려지는 말씀이 서로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입니다사람이  정신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원수를 사랑할  있단 말인가체험적으로 불가능해 보였습니다저는 온두라스에 다른 선교 단체의 어느 선교사도 미워했습니다인사도  받아 주고피하는 그를 보고 미워했습니다그런데총격 이후 이분이 다른 선교사들과 함께 병원에 심방 왔습니다그런데그의 얼굴이 원수가 아니라 천사처럼 보였습니다저는 야곱이  에서를 만났을  천사의 얼굴을 보는  같다는 심정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그를 마음으로부터 용서를 하게 되었습니다저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드리신 용서의 사랑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사랑이 나의 마음에 임하자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없음을깨닫게 되었습니다둘째는캠퍼스에 남아 지성인의 목자로 살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있었습니다.총격사고 다음날 애들 학교 학부형  한사람이 심방을 왔습니다그는 국립대 교육학과 교수였습니다우리와 얘기를 나누면서 교육 대학에서 가르쳐 보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저는 이분의 도움으로 사고 이후   만에 교육학과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수업으로 인해 대학교에 적을 두고 다양한 학과의 형제들을 만나고 대학생들을  길수 있었습니다.

총격사건은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잊혀져 갔습니다그러나 정신적으로는 트라우마로 고통당하고 있습니다사고이후 얼마간은 동역자가 총격 사고지역을 지나가지 못했습니다저도차로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과  창문을두드리는 사람들 모두가 권총강도로 느껴졌습니다어느 때는 치안이 좋은 나라를 인터넷으로 검색하기도 했습니다트라우마를 안고 있으면서 사역지에 남아 있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하지만하나님은 어찌하든지 이곳에남아 역사를 섬기고자   영혼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배우게 하셨습니다.

저는 지난 6갑자기 한쪽 귀가 전혀 들리지 않아 진단 결과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그래서, 2달의 여행 기간을 잡고 한국에 들어왔고 3주전에  수술을 하였습니다그리고 지금은 청각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습니다그리고 7주간 이곳에 있으며 쉬고여러 교회에서 불러 주셔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제가 여기서 인생소감을 쓰며 지난 20년간의 선교사의 삶을 정리해  저는 치열한 영적 전투를 하느라 여기저기 찢기고 다친 영광의 상처밖에 드러낼게 없는 연약한 죄인임을 깨달았습니다사실 저는 선교사 연륜에 비해드러내 놓고 자랑할 만한 하나님의 역사도 하나 없습니다 제가 그렇다고 원주민 사역자들처럼 뛰어나게 스페인어를 한다거나빌리 그리함 목사처럼 말씀을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저는 그저 그런눈에 띄지 않는 3세계선교사  하나  뿐입니다.

이제제가 마지막으로 바라고 소원하는 것은바울의 고백처럼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하고 주님께 고백을 드리는 것입니다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끝까지 믿음의 전투를 감당하는 것입니다그리고 영광스러운 주님께 ‘강다윗(민호)!!!  싸웠다!!!’하고 칭찬 듣는 것입니다제가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감당할  있기를 기도합니다부족한 자를 부르사 영적 전투의 군사로  주시는 주님을 높이 찬송 드립니다.

 

온두라스 기도제목

1. 매주 창세기 강해식 스페인어 예배를  드릴  있도록

2. 올 해 국립대 옆에 대학생들과 예배드릴 수 있는 교회 부지를 구입하고자 기도합니다.

3. 온두라스의 치안이 안정될  있도록 기도합니다.

4. 자비량 선교를 잘하며첫째 아이 제시카의 미국대학 입학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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