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정말 반가운 편지 ^^

제가 먼저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어르신께서 보내 주신 따뜻한 편지와 축복을 받으니 

한편으로 죄송하고, 또 너무나 행복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더 건강하셔서 또 샌프란 시스코 산호세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Pier 39 에서 아버님께서 아리랑을 연주하시던 모습이 생각이 

나서 제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아버님 어머님의 열정과 베풀어 주신 사랑의 따뜻함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난 성탄절 축하 발표회 때....  

오카리나 연주를 했었습니다. 

혼자 연습할 때는 잘 되었는데... 앞에 나가서 혼자 하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버님 덕택에 그런 시도를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고....  

좀 더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에는 좀 더 멋지게 한 번 해 보려 합니다.  

한국에 가면 꼭 인사 드리러 가겠습니다.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14. 2. 10.  석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