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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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사55:6-7)

몇 일전 뉴스에서 “미국 VS 쿠바 관계 정상화”라는 제목이 크게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부제목으로 “중남미 

좌파정권에도 영향을 미칠까?”라는 기사 글이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접하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두려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잘 알고 계시듯 지난53년 동안 미국과 쿠바는 강한 적대적 관계였습니다. 

미국은 자신들의 안보에 걸림돌이었던 쿠바라는 나라를 이 지구상에서 없애려고 강력한 폐쇄정책으로 모든 

무역과 금융을 막아버렸으나 그들은 그 속에서 어렵게 살아남았습니다. 이후 미국 통제 하에 있던 다수의 

중남미국가들에게 미국식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기폭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제가 사역하는 에콰돌은 중남미 사회주의 공통체국가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5년 동안 에콰돌은 공교육 

강화라는 명목하에 학교통폐합을 진행하였으며, 개신교회 통제를 위해 법인등록을 모두 하도록 

요구하였습니다. 이것은 개별성이 강한 개신교회들을 압박하고 더 나아가 문을 닫게 하는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14년 그것도 마지막 달인12월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은 화합과 평화라는  소식입니다. 

쿠바라는 국가는 규모가 적은 국가이나 중남미 좌파정권에 속한 나라들에게는 대부 격인 나라입니다. 쿠바가 

어떤 길을 가는가에 따라 중남미 좌파정부의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일하심과 우리의 기도가 어떤 방향으로 기도해야 함을 일깨워 주시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2015년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은 “변화”입니다. 이것은 신학적으로 “개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시대를 살고 계신 동역자 여러분! 주 앞으로의 “변화 즉 개혁”이 올 한해 삶 가운데 있기를 

기도합니다.

에콰도르.김영덕.jpg
-AIEP사역 (인디헤나 교회 연합회)

이번에 저희는 성탄절에 맞춰 GMP 다른 선교사님 가정과 함께 Chumillo교회(4300m)를 방문하였습니다. 특별히 주변의 이웃들과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선교사자녀들이 준비한 바이올린 찬양과 두 가정이 준비한 핸드벨 찬양으로 함께 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태어나서 바이올린과 핸드벨 소리를 처음 들어보는 어른들과 아이들의 눈에는 신기함과 놀라움이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걸어서 2시간이 넘는 산 고개 길을 넘어왔습니다. 마치 저의 어릴적 모습이 떠올라 한동안 그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저희가 준비한 사탕 선물봉지와 교회에서 준비한 식사에 참석한 이들과 아이들에게는 작은 축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패션을 안다! (소망재단-중증장애시설)

소망재단은 두 개의 시설이 운영됩니다. 교육을 감당하는 시설과 생활을 감당하는 고아원입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태어나면 많이들 버려지곤 합니다. 그래서 장애시설들의 특징이 고아원을 함께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저희와 다른 선교사님 부부가 함께 소망재단 고아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장애우들의 머리를 깍아 주기 위해서입니다. 몸이 많이 불편해서 바른 자세로 있는 것이 힘이 듭니다. 그런데도 최선을 다해 저희를 위해 포즈를 취해주는 이들이 참으로 고맙고 대견합니다. 처한 장애상태에 따라 머리 스타일도 다릅니다. 특히 자매들은 자신들이 요구하는 머리 스타일이 따로 있습니다. 

묻고 설득하여 엉터리 같은 기술 솜씨로 최선을 다해 봅니다. 그러면 정리된 자신의 머리를 보고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돕는 스텝들과 장애우들이 기선교사를 최고의 미용사로 갑자기 바꾸어 놓았습니다. 섬기러 갔다가 오히려 저희가 기쁨으로 섬김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선교사는 안식년에 한국에 가서 배워야 할 것을 한가지 확실히 정했습니다. 그것은 미용기술입니다. 산악지역 교회의 아이들의 머리와 또한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을 위한 최고의 섬김이 될 것을 확신해 봅니다.

-섬김과 감사  

  12월에 누군가와 기쁨을 나눈다는 것은 참으로 기분 설레게 하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사랑과 감사는 나눌수록 배가 된다는 말씀처럼 말입니다. 저희 가정은 이번 성탄절에 사랑과 감사가 꼭 필요한 2가정을 선정하였습니다. Edison 가정은 네 자녀 중 두 자매가 태어날 때부터 장애로 인해 팔과 다리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소망재단에서 저의 학생들이기도 합니다. 얼굴과 머리가 얼마나 예쁘고 영특한지 저를 한국 인사로 맞이하곤 합니다. 모두가 일터로 나가고 없는 하루 동안 아이들은 둘이서 휠체어에 의지하여 살아갑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저희는 여자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인형과 피자를 선물하였습니다. 우리에겐 너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과 흔한 인형들이지만 이 아이들에게는 꿈 같은 것이죠!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낯선 사람을 조금은 두려워하는 아이들인데 이날은 저와 아내에게 마음껏 볼에 입맞춤을 해 줍니다. 

건설 5층 현장에서 떨어져 하반신 마비로 살아가는 Jaime 형제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저희는 Jaime가족을 깜짝 놀라게 해 주려 했는데 도로가 너무 막혀 2시간에 걸쳐 밤10시에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막 잠에 들었고 한밤중 갑작스런 저희의 방문을 받고 여간 놀란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선물과 한국에서 한 장로님의 헌금을 전달하였습니다. Jaime형제와 그 가족은 지구반대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자신들에게 보내준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기도제목

1. 2015년 세계적인 문제들(오일하락, 전쟁불안, 사건사고 등)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 갈수 있도록.

2. 언제나 노출되어 있는 안전(화산폭발, 지진, 강도, 교통사고 등)사고에 대해 주께서 늘 보호하시도록.

3.  AIEP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상태를 잘 깨닫고 효과적인 섬김이 될 수 있도록.

4. 가난한 도시빈민을 섬기는 하늘 빵 나눔사역에 지속적 후원과 섬김이가 세워질 수 있도록.

5. 떼나(정글)지역 교회의 바른 성장과 올바른 준비된 지도자들이 세워지며, 짐 엘리엇 선교사 기념관이 세워질 수 있도록.

6. 캠퍼스(UPCE)의 학생들이 바른 신앙성장과 성경관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7. 소망재단(중증장애시설)을 이끌고 있는 리더쉽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지치지 않고 섬길 수 있도록. 또한 지속적인 후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8. 가족들이 새해에 함께 기도하며 나누었던 기도제목들이 구체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지도록..

9. 2015년 새해에 더욱더 힘있게 사역에 전념하며, 7월 안식년에 대한 준비를 잘 세워갈 수 있도록.

10. 하반신 마비가 된 하이메(Jaime)형제의 건강과 치료비 그리고 가족의 생계의 후원이 이어지도록 .

 

2015년 1월 2일

적도의 땅 키토에서 김영덕, 기효정(연수, 연희)선교사 올림

파송단체 : 한국해외선교회(GMF) 개척선교회(GMP)

후원계좌번호 : 외환은행 303-04-00003-113(한국해외선교회)

              첫 후원시 GMP본부(02-337-7191)로 전화 부탁드립니다.

E-mail : heirkyd@hanmail.net        연락처 : 070-7526-9396(LG 070)

주소 : Casilla 17-17-752  Quito, Ecuador / Sr. Youngdug Kim  전화 : 022447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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