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
2. |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싫증을 내겠느냐,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
3. | 보라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훈계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고 |
4. | 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
5. | 이제 이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 하고 이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 |
6. | 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길이 아니냐 |
7. |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
8. |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
욥기 1장과 2장은 욥이라는 의롭고 경건한 사람을 소개하면서 그가 왜 고난을 당하게 되었으며, 어떤 고난을 당했으며, 그 고통 가운데서 어떻게 자신의 믿음을 지키고 견디어 나가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장부터 31장까지는 욥을 조문하고 위로하기 위해서 찾아온 세 친구들과의 긴 대화와 논쟁의 내용을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들의 대화에 끼어든 엘리후의 말이 32장부터 37장까지 6장에 걸쳐서 소개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38장부터42장까지 5장에 걸쳐서 하나님께서 직접 욥과 세 친구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욥과 세 친구들의 대화의 내용을 관찰하면서 우리는 답답한 마음을 갖습니다. 그들 사이에 대화가 되지 않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날마다의 삶 가운데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대화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말하는 사람의 진심이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의도가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이 실제로 말한 내용이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이 말하지 않은 것과 말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듣는 사람이 들은 내용이 있습니다.
듣는 사람이 이미 알고 있는 다른 내용이 있습니다.
듣는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오해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진심을 읽어낼 수 있어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욥과 세 친구들의 대화를 살펴보시면서,
욥이 말하려고 하는 욥의 진심은 무엇인가?
욥의 세 친구들이 듣고 이해한 내용은 무엇인가?
욥의 세 친구들이 말하고자 하는 진심과 의도는 무엇인가?
왜 이들 사이에는 대화가 일어나지 않는가?
중간에 끼어든 엘리후는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들었는가?
하나님께서는 욥의 진심을 어떻게 들으셨고, 어떻게 대답하셨는가?
이런 질문들을 가지고 욥기를 계속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의 대화의 패턴은 어떤지 비추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욥과 세 친구들의 대화만으로 어떤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욥기의 결론은 하나님의 대답을 묵상하면서 그 때 함께 내려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할 때는 아무 문제 없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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