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XUNqz0mf6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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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2:22~24>
그러나 여러분이 나아가서 이른 곳은 시온 산, 곧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 여러분은 축하 행사에 모인 수많은 천사들과
하늘에 등록된 장자들의 집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완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재자이신 예수와 그가 뿌리신 피 앞에 나아왔습니다. 그 피는 아벨의 피보다 더 훌륭하게 말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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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삶의 중심이 되게 하십시오>
“여러분은 성경적인 교회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삶에 교회는 얼마나 중요합니까?” “오늘 여러분이 예배당에 나온 가장 중요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어떤 분들은 교회를 떨어진 연료를 채우러 오는 주유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이웃집 친구처럼 편안하게 대접하고 잠자리를 제공함으로 지친 나그네가 쉬어가는 주막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분들은 세상을 걷던 길을 멈추고 잠시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질문하는 작전타임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부분적으로는 옳습니다만, 이것이 교회가 의미하는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수단이 아니라 삶의 목적 자체와 연결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왜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지는 두 가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먼저, 교회는 예수님이 남기신 유일한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우리들도 한 몸인 교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삶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교회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일한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행하고 이루는 모든 것들은 결국 주님의 심판으로 사라질 겁니다. 하지만 교회는 이 세상과 장차 올 영원한 나라를 이어줍니다. 영원한 가치와 상급은 결국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일들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교회의 삶과 직결됩니다.
오해를 한 번만 풉시다. 저는 지금 더 많은 시간을 교회에 쏟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교회봉사를 하라는 말을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교회와 교회생활의 의미를 바르게 하고 살아가자는 말입니다.
자, 그러면 교회가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실제적인 이유 한가지를 들어봅시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우리 삶의 중심이라고 말합니다.
먼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예배했던 구약의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로 나아가며 두려움과 떨림으로 나아갔습니다. 불, 침침함, 흑암, 폭풍,... 이런 것들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공포와 두려움으로 떨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에 우리에게는 반전이 일어납니다.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 앞에서의 축하행사가 됩니다. 두려움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광스러운 즐거움과 기쁨만이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기 때문에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설 수 있고, 이제는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으로 예배하는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겁니다. 이처럼 예배하는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이 예배는 영원히 이어질 겁니다. 그렇기에 교회는 그리스도인 삶의 중심이 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예배 중에 여러분의 찬양은 진심으로 하십시오. 기도는 간절함으로 응답하십시오. 헌금은 미리 준비하며 감사함으로 드리십시오. 설교는 목사님의 개인적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늘 재헌신의 자리로 나아가 보십시오. 예배가 삶의 중심이 되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