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저희는 김밥을 싸서 밤소풍 field trip을 갔습니다.
아직도 밤을 주우며 그리고 밤을까며 뾰족 뾰족한 가시의 옷을 단단히 입은 밤에 여러 차례 찔리며 깜짝 깜짝 소스라치곤 했던 그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의 손을 잡고 즐겁게 걷는 한 부부 처럼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
아울러 소풍 가면 등장하는 "김밥" 점심은 또한가지의 즐거움이였습니다.
아마도 혼자가면 그다지 신나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힘든 일이였을 텐데
목장식구들 그리고 이웃들과 "함께" 하는 장소와 시간 이였기에,
기쁨을 나누면 두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된다는 얘기처럼
즐거움과 행복이 더 하여 졌을 겁니다.
여기에 한 주간에 있었던 주님의 은혜와 감사를 그리고 마음을 함께 나누는,
아울러 맛있는 저녁을 함께 나누는 감사와 행복의 모임,
바로 온두라스목장 모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