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샌프란시스코 49ers 구단주 유기돈]
"당당하게, 거침없이, 뻔뻔하게"… 실리콘밸리 협상王의 3대 원칙
야후·유튜브·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 두루 거치며, 신화적 대형 인수·합병 주도… 美 메이저 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人 구단주 변신
벤처로 간 까닭은? 세상에 두 번 다시 안 올 역사를 바꾸는 현장 절감… 장기적 성공 방정식의 답은 가능성 있는 中企와 창업
안전한 길 걷긴 싫었다… MS같은 큰 회사 택했다면 중간 매니저밖에 못했을 것… 유튜브 매각할 때는 서무 직원조차 돈방석 앉아
보스를 빛나게 하라… 그가 오기 전 일터에 오고, 그가 가기 전엔 퇴근 말라… 그러면 그가 당신을 빛낸다
"거기서 지금 뭐 합니까? 동작 그만!"지난 2006년 10월 초 새벽 3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레스토랑 야외 주차장. 칠흑 같은 어둠이 깔린 주차장에서 대화를 나누는 흑인과 동양인에게 한 경찰관이 달려왔다. 후드 점퍼와 야구 모자 차림의 두 남자에게 경찰관은 "지금, 뭐 하는 겁니까?" 하고 다그쳤다. 동양인이 쥐꼬리만 한 목소리로 "인수·합병을 진행 중인데요" 하며 종이 계약서를 경찰관에게 내밀었다. 계약서에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회사를 구글에 16억5000만달러(당시 2조원)에 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멋쩍어진 경찰관은 "계속하세요"라며 경찰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 ▲ 야후·유튜브·페이스북을 거쳐 아시아 최초의 미국 메이저 스포츠 구단주가 된 유기돈 샌프란시스코 49ers 구단주는‘열정을 직업으로(passion to profession)’가 삶의 모토라고 했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남동쪽 해변에 있는 49ers의 홈구장에서 그가 손으로 미식 축구공을 튕기며 활짝 웃고 있다. / 샌프란시스코=이신영 기자
"두 유색 인종이 그 후줄근한 옷차림이었으니 경찰이 의심할 법도 했죠." 유기돈씨는 7년 전의 주차장 협상을 회상하며 껄껄 웃었다. "경찰이 떠난 뒤 드러몬드와 손뼉을 치며 유쾌하게 계약을 마쳤어요." 주차장에서 만난 것은 자정이 돼서야 에릭 슈미트 구글 CEO가 이사회에서 인수대금을 확정했는데, 그곳이 유튜브와 구글의 중간 지점으로 서로 잘 아는 곳이어서였다고 한다.
유기돈씨는 실리콘밸리의 '협상왕' 중 한 사람이다. 야후의 CFO로 일하며 인수·합병 40건을 성사시켰고, 페이스북 CFO 시절엔 마이크로소프트와 리카싱 청쿵(長江)그룹 회장에게 지분 3억7500만달러어치를 팔아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가 지금까지 손에서 쥐락펴락한 자금이 100억달러에 이른다고 했다. 그는 "유튜브를 구글에 매각했더니 인터넷이 바뀌었고, 페이스북에 자금을 댔더니 세상이 변했다"고 했다. 유튜브 매각 협상이 종료되고 나서 에릭 슈미트 CEO가 그에게 귓속말로 "우리가 유튜브를 더 비싸게 살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네!" 하며 껄껄 웃자 유씨는 이렇게 맞받아쳤다고 한다. "저희가 유튜브를 더 싸게 팔 수 있었다는 사실도 회장님이 아셨으면 좋겠는데요!"
"솔직히 기업 가치를 매기는 데 '과학적' 방법은 없어요. 페이스북 CFO 시절 마이크로소프트에 지분을 팔 때 사내에서 페이스북의 가치로 100억달러가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50억을 얹어서 150억달러로 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런데, 150억을 불렀더니 그들이 바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이런 큰 협상을 하려면 말이죠, 진짜 거침없이, 한 치도 두려움 없이 원하는 것을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아무리 미쳤다고 주위에서 쳐다봐도 협상자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150억달러라고 당당하게 말해야 하는 것이죠. 제 협상 원칙은 품질 좋은 제품을 먼저 갖추고, 우리의 스토리를 한 치 오차도 없이 상대방에게 정확히 전달하며, 마지막으로 '우리 가치가 이 정도나 되니 더 돈을 받아야 되겠다!'고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의 삶의 모토는 '열정을 직업으로(passion to profession)'이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뒤 닷컴(dot-com) 창업 붐이 불었을 때 갓 창업한 IT 벤처기업 두 곳에 입사했다가 쫄딱 망했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그는 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가 좋아했던 야후·유튜브·페이스북에 차례로 입사하며 승승장구했다.
포티나이너스 입사도 순전히 내면의 열정을 따른 결과였다. "과거 첫 일터인 한 투자은행에서 만난 제 친구가 이렇게 조언하더군요. '너처럼 미식축구를 사랑하고, 첨단 IT를 좋아하고, 비즈니스를 천직으로 여긴다면 49ers에 가야 하지 않겠어?'라고요. 그래서 생면부지의 구단 소유주인 제드 요크(York) 회장을 찾아갔죠. 지금 저는 꿈의 직장에 와 있습니다."
그의 손에서 49ers는 '대박'이 터졌다. 미국 은행들과 미식축구(NFL) 사무국으로부터 자금 12억달러를 끌어내 첨단 구장을 새로 건립 중이기 때문이다. 12억달러는 미국 스포츠 구단이 사업을 위해 외부에서 끌어들인 자금 중 사상 최대 규모라고 그는 말했다.
Weekly BIZ는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캔들스틱(Candlestick) 구장의 회의실에서 그를 만났다. 검게 그은 피부와 다부진 몸매는 진짜 미식축구 선수 같았다.
"토요일 아침에 잠에서 깨면 월요일 출근 날부터 기다려져요, 매우, 매우. 진짜 매우 열심히 일하고 그걸 즐겨요."
유기돈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 구단주는 서울에서 태어나 한 살 때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시로 이주했다.
"1970년대 초 미국의 보수적인 남부 지방은 한인이나 히스패닉 같은 소수민족이 거의 없었지요. 내슈빌의 완벽한 소수민족으로 자란 것이죠."
게다가 돈도 없었다. 그의 아버지는 교회에서 나오는 사례금을 받지 않았고,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어머니가 버는 돈으로 근근이 생활했다.
고교 때 참가한 국제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수재(秀才) 소리를 듣던 그는 스탠퍼드대(산업공학과) 입학 허가서를 받았지만, 학비 2만5000달러를 감당하지 못해 망설였다. 하지만 그 사이 아버지는 아들 몰래 입학 허가서에 서명해 학교에 보냈다.
"아버지가 '너를 스탠퍼드 같은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미국에 오는 희생을 감수한 것'이라며 '내가 학교에 가서 무릎을 꿇어서라도 사정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버지는 제 인생의 영웅입니다."
장학금과 아르바이트, 학자금 대출로 대학을 졸업한 그는 투자은행에서 잠시 근무한 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다녔다. 그런데 그가 29세 때 대학원을 나와 선택한 길은 작은 벤처기업이었다. 전자상거래 회사 '더맨닷컴(TheMan.com)'을 비롯한 2개 벤처기업에서 CFO로 차례로 일했다. 그러나 두 곳 모두 2년을 못 채우고 망했고, 그는 5만달러 빚더미 위에 앉았다.
- ▲ 샌프란시스코 49ers 제공
―왜 대기업에 입사하지 않았나요?
"왜냐하면 전 세상에 두 번 오지 않을 역사의 한 단면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창업 기업이야말로 세상을 바꿀 길이었습니다. 첫 두 곳에서 실패를 맛본 뒤 한 지인이 '무엇에 열정을 느끼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인터넷과 기술이다'고 답했죠. 그랬더니 지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 기업에 입사해 보라'고 하더군요. 답은 야후(Yahoo)였어요. 야후에서 빚도 다 갚았지요(웃음). 유튜브에 입사할 때도 하루 3시간씩 유튜브를 보다가 입사한 것이고, 유튜브를 구글에 매각했을 때쯤 페이스북에 중독된 걸 깨닫고 페이스북에 들어갔습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도 한때 작은 벤처기업이었잖아요?
"네. 유튜브에 입사한 2006년에 66㎡(약 20평)의 큰 방에 직원 65명이 같이 일했어요. 2007년에 입사한 페이스북은 150명뿐이었고요. 그래서 우리 부모님을 이해시키는 데 엄청 힘들었어요. 거의 불가능했죠. 부모님은 왜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큰 회사에 안 가느냐는 거였어요. 하지만 저는 우리가 역사를 바꾸는 현장에 있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인터넷을 사랑했고요. 저에겐 도전할 만한 값어치가 있었습니다. 큰 리스크였지만 저는 안전한 길을 택하기 싫었어요. 전 제 열정이 부르는 대로 따라가고 싶었어요. 사실 전 제 사회생활 내내 열정을 따라갔고 거기에서 큰 희열을 느꼈습니다.
히트 수가 하루 3억건에 불과했던 유튜브는 지금은 40억건으로 늘었고, 페이스북은 직원이 4000명에 이용자 수가 10억명을 돌파했습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했으면 중간 매니저밖에 못 했을 거예요. 엄청 큰 회사에서 손톱만 한 거 한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재산 증식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어요. 대기업은 연봉은 작지만, 주식으로 돈을 못 벌잖아요? 유튜브 매각 때는 서무 직원조차 100만달러 돈방석에 앉았지요(웃음)."
―한국도 젊은이들의 창업을 독려합니다.
"예전 직장 상사가 이런 조언을 했어요. 장기적으로 욕심을 내야 한다(be a long term greedy)고요. 소규모 전투에선 져도 되지만, 최종적으로 전쟁에서 이기려면 장기적으로 성공 방정식을 작동해야 하는 겁니다. 그 답은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입사와 창업입니다."
―실리콘밸리 같은 창업 문화를 한국에 정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데, 두세 가지 조언을 부탁합니다.
"우선 실패를 포용하는 것입니다. 말하기 너무 쉽지만 너무 하기 힘들어요. 한국의 누군가 실패를 포용해야 한다고 하면, 이걸 인정해야 합니다. 만약 당신의 아들이 삼성에 갈 기회를 버리고 신생 벤처기업에서 일했는데 그 회사가 망했다,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 그걸 인정할 수 있느냐? 이런 질문에 대해 '아,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내 아들은…' 하는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어요. 둘째, 나이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창업은 젊은이들이 하는 겁니다. 나이 든 이를 존경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나이에 상관없이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좋은 팀을 만들자는 겁니다. 말로는 쉽게 동의할 수 있지만, 실천은 훨씬 어렵습니다."
―인생의 원칙이 있다면 뭡니까?
"두 가지 정도가 있어요. (잠깐 머뭇거리더니) 첫째, 회사 직원으로서 보스를 빛나게 하라입니다. 보스가 오기 전에 일터에 와라. 그가 퇴근하기 전까지 가지 마라. 그가 기분 좋은 일을 찾고, 그의 삶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을 찾아라. 보스를 빛내면 항상 보스가 당신을 빛내게 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는, 다른 사람이 원하는 당신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구도 당신만큼 당신을 아는 사람이 없거든요."
◇"실리콘밸리의 첨단 기술을 스포츠와 융합하겠다"
―가장 친한 친구가 누구인가요?
"세계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잠시 월트 디즈니에서 근무할 때 한 투자은행에서 만난 친구인데, 제가 그의 고객이었죠. 지금은 실리콘밸리의 한 벤처기업 사장인데요. 그런데 어느 날 그 친구가 말하더군요. '야, 잠깐만. 넌 미식축구를 사랑하고, 비즈니스를 좋아하고, 기술을 좋아하지. 그런데 포티나이너스는 이 모든 걸 다 하지 않느냐?"고 말이죠. 처음엔 완전히 미친 생각이었죠. 전 기술 전문가였거든요.
사람이 열정을 따라 움직일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그런데 만약 당신이 취미를 일로 삼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열정을 직업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포티나이너스의 오너인 제드 요크(York)를 만났죠."
마침 요크는 새 스타디움을 지을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까 고민하고 있었고, 유기돈씨는 그 고민부터 들어주기 시작했다. 그는 공동 구단주 직함을 받으면서 구단 지분 1%를 사들였다.
49ers는 수퍼볼 우승을 5차례나 차지한 명문팀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49ers의 구단 가치는 2011년 9억9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1억7500만달러로 올라 미국 미식축구팀 33개 가운데 9위다. 전 세계 스포츠 구단을 통틀어 가치가 26위이며, 지난해 매출 2억4500만달러(약 2685억원)를 올렸다.
―49ers에선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이런 걸 한번 생각해 보세요. 만일 당신이 엄청난 49ers 팬이라고 합시다. 그런데 난데없이 구단에서 '구장에서 하고 싶은 최고 경험이 뭐예요? 한번 만들어 보세요. 우리가 돈을 대드릴게요' 하고 제안이 온 겁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저를 위해서 최고의 스포츠 경험을 만들어 선사하는 겁니다. 물론 다른 사람도 좋아했으면 좋겠지만요. 게다가 이런 일을 5번이나 수퍼볼을 우승한 49ers 같은 팀을 위해 하고, 거기에 모든 자원과 브랜드를 쓸 수 있다니요. 완전 대박(super), 재밌습니다."
그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스포츠와 IT를 결합하는 것이다.
"스포츠 게임 많이 보러 가세요? 만약 경기장 밖에 있으면, 기술의 혜택이 어디든 다 있습니다. 극장과 쇼핑센터에서 스마트폰을 쓰고, 모바일 쿠폰으로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죠. 그런데 스포츠 구장에 가봐요. 아무것도 없어요. 스마트폰도 소용없고, 모바일 결제도 하지 못하고, 방금 놓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재생해 다시 볼 수도 없어요. 이 모든 것을 우린 할 겁니다. 좌석에서 음식도 배달하게 할 겁니다. 첨단 기술이 녹아든 스포츠 관람이죠. 사람들은 아직도 구장에 올 때 집에서보다 불편한 것을 감수하고 옵니다. 만약 집에서 TV를 보는 것 이상의 경험을 구장에서 제공하면 어떠냐는 것, 그게 우리 목표입니다."
◇"실무자급 직원이라도 훌륭한 포인트를 지적하면 거기에 눈높이를 맞춰라"
―구단 직원 200명에게 가장 강조하는 게 무엇입니까?
"'매우 강력한 의견을 가지고 자존심을 버리고 토론하라'는 것입니다. 의견이 달라 누군가 반대하더라도 감정적이거나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뜻입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최고의 정답을 만들기 위해선 토론이 필요하죠. 또 최고의 직원으로부터 정수(精髓)를 뽑아내고 싶다면, 그들의 의견을 솔직하게 묻고 생각을 깊이 존중해야 해요. 저는 아무리 실무자급 직원이라도 제가 몰랐던 훌륭한 포인트를 지적하면 '내 생각을 바꾸고 당신의 지적에 눈높이를 맞추겠습니다'라고 대답해요. 이런 문화가 엮이고 엮여 완성된 조직이 되는 겁니다."
그는 과거 야후·페이스북 등에서 일한 동료 임원 여러 명을 구단에 스카우트했다. "업계에서 비판을 받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미식축구 최고의 '인재 집단'을 만들기 위해선 다소 이기적일 수 있지만 '친정' 사정에 관심을 뚝 끊고 내 팀에만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고교 시절 "완전 공부벌레였다"고 했다.
"스탠퍼드에 처음 왔을 때는 과학 쪽으로 진출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당시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투자은행에 취직할 생각이라고 해서 저는 '투자은행? 그게 뭐예요?' 하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기본적으로 비즈니스를 위한 과학'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진짜 과학보다 더 재미있더라고요. 수학과 과학, 비즈니스와 경제를 모두 결합한 것이더라고요. 진짜 흥미로웠어요. 그래서 재무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대학 2학년 때 정말 재미있어서 스탠퍼드를 통틀어 돈에 관한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유기돈의 ADVICE
1다른 사람이 원하는 당신이 되면 안 됩니다
당신이 품고 있는 열정을 직업으로 만드세요. 내면에서 진심으로 느끼는 열정을 찾아 그 길을 따라가십시오.
2직장에서 최고가 되려면 당신의 상사를 빛나게 하세요
그가 나오기 전에 출근하고 그가 퇴근하기 전까지 가지 말고 그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세요. 상사가 빛나면 당신도 빛날 것입니다.
3협상은 꾀를 부리지 말고 단순하게 하세요
상대방에게 거침없이 요구하는 데 창피함을 느끼면 안 됩니다. 주위에서 미쳤다고 해도 "그래 나 미쳤다"고 대답하는 배짱을 기르세요.
4매우 강력한 의견을 가지되 자존심은 버리고 토론하세요
내 의견에 누가 반대해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래야 최고의 정답을 만들기 위한 토론이 가능합니다.
5실패를 포용하세요
내 자녀가 대기업에 갈 기회를 버리고 신생 벤처기업에서 실패해도 그걸 격려하고 인정해 주세요. 그것이 실리콘밸리 같은 창업 문화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