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이원구집사님과 함께 했던 아버지학교를 마치며 제출했던 소감문을 다시 찾았습니다....
"아버지 학교를 마치며
오랜전 부터 들었던 "아버지 학교"에 관한 호기심과 참여해 보구 싶은 마음에 오게된 아버지 학교였습니다.
첫날의 어느 목사님이시지만 오히려 전문 가정사역자로 느껴졌던 권목사님의 강의.
소개해 주신 어는 아이의 "..그런데 아빠는 왜있는지 모르겠다..", "..delete..", 특히 "...애들아 엄마가 일어나래"는 압권이였습니다.
들을때는 우수운 얘기들이였지만 앙금이 남는 얘기들이였습니다.
특별히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는, 제 자신이 한 가정의 아버지이기 전에 저의 자녀로써 저의 아버지를 돌아보는
참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아울러 어느 형제의 "사랑과 용서"라는 단어로 끝맺을 수 없었던 아버지께 보내드리는 편지는 정말 마음 아팠으며
지금의 아비된 저에게 경종을 울리는 내용였습니다.
지형제의 간증의 시간...너무 마음이 아파 모든 얘기 마음에 담지도 못했습니다.
마음에 담기에는 저의 그릇이 너무 작았습니다.
나누는 말씀들, 그 아픔의 시간들 그저 함께 동병상련하였습니다.
눈내리는 크리스마스 어느 새벽. 브레이크 한번이면...하지만 주님의 음성에 귀 귀울이게 하여 주심에 함께 감사드립니다.
이전도사님 그리고 문형제님.
대분분의 다른 내용이 마음의 동의가 되는 내용이였다면 이 분들의 나눔을 통해서는 구체적으로 무었을 해야하는가
하는 강한 도전을 받았던 시간이였습니다.
추상적인 사랑 너머 실제 가정의 삶 가운데 가족들과 어떻게 변화된, 진보된, 성숙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까 하는
도전이 있었습니다.
그냥 나쁘지 않은 좋은 아버지 그리고 하위권이 아닌 점수있는 아버지가 아니라 영향력있는 행동하는 아버지.
부족하지만 작은 것 부터, 화장실, 스테플러, 잔소리 한마디...저 부터 행동하려 함께 애쓰는 아버지.
저도 그런 아버지되고 싶습니다.
삼일째의 석목사님의 아버지의 축복권 말씀.
노아의 얘기.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에 흐르는 편애의 가정문화.
가정의 아버지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며 말씀생활의 영성있는 아버지가 되야 한다는 말씀.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버지, 가정을 사랑하는 아버지 그리고 축복하는 아버지, 기도하는 아버지.
말씀 묵상하는 아버지. 찬양하는 아버지. 이웃을 돌보는 아버지. 저도 되고 싶습니다.
평소에 그리 점수가 낮은 아버지라 생각되지는 않았었습니다.
또 가정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아내와 아이들도 그렇게 얘기해 주었고 주변의 이웃들도 그렇게 말해주곤 했습니다.
교육내용 가운데 저의 지금의 삶에 있는 내용도, 정리 되지 않은 내용으로 흩어져 있었지만,
그렇게 살아가려 애쓰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게 이 교육의 과정을 통해 유익했던 내용은 지금의 아버지된 "제"가 다(best)가 아니라
그 이상의 무었인가를 더 해야 하는, 아니 할 수 있는 "아버지"라는 깨달음과 결심인 것 같습니다.
저를 저희 가정의 "아버지"로 세워 주신분이 하나님이시구요,
왕으로써, 전사로써, 스승으로써 그리고 친구로써.
축복권, 말씀권 훈육권 그리고 신앙전수권.
이제 저의 삶 가운데 이 아버지에게 주신 역할을 위해, 축복을 위해 "행동하는 아버지"로 살아가려 애쓰렵니다.
이 변화와 행동의 아버지를 위해 새롭게 주님께 고백합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한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찬으로써 온누리교회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QT의 전도자 "생명의 삶", 러브소타나를 비롯한 사회복음전도, 3000기가 넘는 아버지 학교를 비롯한 사회운동들.
그러나 그 취지가 복음에서 멀어지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들. 이 모두를 아우르는 "ACTS 29".
가정에서 교회에서 저도 함께 섬기는 한 그리스찬으로써 살아고 싶습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강성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