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4:11~16
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히4:14]
무엇 때문에 우리는 믿는 도리를 굳게 붙잡아야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관절 골수뿐만 아니라 마음과 영혼까지 수술해서 하나님의 눈앞에 감추어져 있던 우리의 적나라한 모습을 드러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도리는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나의 그 적나라한 모습을 ‘인간이 되셔서 몸소 겪어보시기까지 하셔서’ 충분히 알고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나를 위해서 기꺼이 십자가를 져 주셨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를 위해서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 주셨습니다. 바로 그 십자가 사건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아버지의 깊이를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이 바로 우리가 믿는 도리입니다. 내 모습 이대로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그 사랑입니다.
그 큰 하나님의 사랑을 굳게 붙잡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첫째, 진실하고 솔직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갑시다. 둘째, 염치 체면 내려놓고 도우심을 간구합시다. 셋째, 나는 자격이 없어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합시다. 넷째, 용서와 용납 그리고 은혜를 받은 자 답게, 형제 자매를 용납하고 품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