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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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8:25~26

25    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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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목사 2016.09.11 10:25

    스데반 집사님의 순교 이후 예루살렘 교회 성도님들이 박해를 받아 뿔뿔이 흩어질 때, 빌립집사님도 사마리아 성으로 피신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표징으로 함께 하시며 복음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없이는 부활의 복음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그저 지성만, 감정만 터치할 뿐입니다. 성령님께서 복음을 확증해 주실 때, 그 복음은 나의 가슴에까지 나의 영혼에까지 심기워 집니다.


    빌립집사님을 통해서 많은 성령님의 표징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마리아 성의 사람들에게 성령님이 내리시지는 않았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라아성으로 내려와서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안수했을 때 성령님이 내리시는 구체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성령님이 내리시는 구체적인 사건이 있습니다. 사도행전을 함께 묵상해 나가면서 성령님이 내리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주의해서 살펴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주시지는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빌립집사님을 통해서 성령님의 표징들을 허락하시면서도 성령님이 내리시는 통로로는 베드로와 요한을 사용하셨습니다.  빌립도 베드로도 요한도 사마리아성의 구원받은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은총의 도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을 우주의 중심인 것처럼 사랑하십니다. 필요에 따라 때에 따라 다른 사역자들을 보내셔서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사역자들의 추종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양하게 보내 주시는 사역자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모든 선물을 균형있게 받아 누릴 줄 아는 열린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빌립을 통해서 사마리아성에 복음의 문이 활짝 열렸는데, 하나님께서는 빌립에게 사마리아성의 사역을 중단하고 사람 없는 광야 길로 가라고 명하십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명령입니다. 그러나 빌립이 순종하여 갔을 때, 에디오피아의 유력한 내시 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서 에디오피아 한 나라에 복음의 문이 열리는, 상상하지 못했던 주님의 역사가 펼쳐집니다.


    나의 지성, 나의 감정, 나의 경험, 나의 전통이 소중하지만 성령님의 이끄심 보다 앞서서는 안 됩니다. 때로 나의 지성과 감정과 경험과 전통과 충돌하는 것처럼 보여도 성령님의 이끄심을 따라갈 때에 하나님 크기의 열매가 맺힐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이끄심을 따라 순종하는 길에, 성령님께서 역사하심으로 복음은 능력 있게 선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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