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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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축 [1]: 예배 
(요한복음 3:23-24)

우리의 예배는 찬양, 기도, 말씀, 섬김이라는 네 가지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네 가지의 모습이 예배 속에서 제대로 나타나야 우리는 하나님 앞에 더 좋은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됩니다.

첫째로, 찬양은 동참하는 것입니다. 예배 속에서의 찬양은 노래를 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찬양은 하나님을 높이는 적극적인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노래는 우리의 찬양을 돕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찬양은 노래를 부르는 것을 그냥 구경한다거나, 내가 유행가를 부르듯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찬양하는 가사에 담아서, “이 이야기가 내 고백입니다” 라고 고백하고 다짐하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로, 기도는 간절함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기도를 잘 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방법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기도가 잘 안되는 이유는 우리 삶에 간절함이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간절하지 못한 이유는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는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배 속에서 드리는 기도는 응답을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 속에서 구체적으로 우리의 기도를 드리고, 그 기도가 응답받는 삶을 늘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로, 말씀은 설득입니다. 말씀이 선포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말씀이 이해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모르시는 분들이 오셔서 말씀 속에서 주님을 믿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분을 믿기로 결단하는 일이 일어나는 곳이 되어가야 합니다. 말씀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설교노트를 사용하시고, 설교녹음 파일을 다시 한 번 들어보시고,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목자목녀님에게, 그리고 제게 질문하십시오. 그래서 말씀을 함께 들은 모두가 같은 자리에 서서 삶을 바꾸어갈 수 있는 예배를 드려갈 수 있는 우리모두가 되어가십시다.

넷째로, 섬김은 사역을 말합니다. 80/100의 법칙을 기억하십시다. 80%의 사람들이 모여서 100%의 사역을 감당하는 교회를 만들어 가십시다. 그러기 위해 “목장사역 하나, 교회사역 하나”의 원칙을 꼭 지켜나갑시다. 사역은 나를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교회가 더 온전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권위를 위한 사역이 아니라 섬기기 위한 사역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또한, 우리 사역의 자리가 어딘지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역의 자리는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곳”, “내 눈에 자꾸 뜨이는 곳”입니다. 그런 일들이 일어날 때 주변을 판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을 보게 하신 하나님의 음성은 우리가 그 자리를 메꿔 더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것이라고 오늘의 본문은 이야기합니다. 성령님이 주인되시고 진리가 나타나는 곳은 절대 편안한 곳이 아닙니다. 불편한 곳입니다. 불편하지만 유익한 곳입니다. 편안함을 추구하는데는 연습이 필요하지 않지만, 불편하지만 유익한 것을 추구하는 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의지를 드려서 결단하는 자리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헌신석을 자주 사용하십시다. 내 마음에 하나님이 주시는 결단을 쓰고, 기도하고, 그 기도가 어떻게 응답을 받게 되었는지를 확인해보십시다. 그래서, 우리의 예배가 삶을 바꿀 수 있는데 까지 깊어지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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