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조회 수 2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이사 아구스도”는 로마의 첫 황제였던 씨저 아우구스투스를 지칭합니다. 이 사람은 카이사르의 양자였던 사람으로 카이사르의 사후에 정치적인 소용돌이를 잠재우고 최후의 승자가 된 사람입니다. 당시까지 이어지던 집단지도체제를 무너뜨리고 카이사르가 소원했던 황제의 자리에 올라간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호적조사를 실시합니다. 호적조사란 군대의 숫자를 파악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던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보이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통해서 예수님이 “약속된대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메시아를 기다리지도 않았던 사람이 행한 일 속에서 하나님은 자기의 계획을 이루어가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일반 역사 아래를 면면히 흐르는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입니다. 


이런 주님의 구속사는 나라의 역사 뿐 아니라 개인과 공동체의 역사 가운데서도 흘러갑니다. 우리의 삶의 개인사 속에서도 주님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알고 반응하건 알지 못하고 반응하건 간에 그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은 자신의 구속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 면면히 흐르는 주님의 역사를 볼 수 있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 앞에서 담대해질 수 있게 됩니다. 


교회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바라볼 때 우리는 그 안에서 주님이 이루신 일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올해 시온영락교회는 다섯 명에게 세례를 주었고 아홉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스무 명이 넘는 사람이 생명의 삶을 수료했습니다. 그리고 삶이 변해가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111기도를 통해서는 두 번의 기간을 거치며 눈에 보이는 40회가 넘는 기도응답이 보여졌습니다. 주님의 구속의 역사가 우리 교회를 통해 흘렀음이 너무나 분명합니다.


“주님이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함으로 그 일하시는 자리에 동참하기만 하면 됩니다. 굳이 내 뜻대로 이루어질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이 내 삶 속에서 주님의 역사를 이루어가실 때, 그 자리에서 쓰임받는 사람이 되는 것 자체로 기뻐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가십시다!


Merry Christmas Eve~~~


  1. No Image notice by 이기준 2018/12/28 by 이기준
    Views 899 

    시온영락교회 QT의 표준형에 대해 소개합니다

  2. No Image 11Jan
    by Harry
    2020/01/11 by Harry
    Views 244 

    2020.01.07 신년특새 5일: "일에 열매가 없어요…"(창세기 3:16-19)

  3. No Image 10Jan
    by Harry
    2020/01/10 by Harry
    Views 260 

    2020.01.06 신년특새 4일: "일은 목적이 있는 소명이다" (고린도전서 7:17)

  4. No Image 08Jan
    by Harry
    2020/01/08 by Harry
    Views 256 

    2020.01.04 신년특새 3일: "주님의 매뉴얼을 따라 일하라" (창세기 1:28)

  5. No Image 08Jan
    by Harry
    2020/01/08 by Harry
    Views 155 

    2020.01.03 신년특새 2일: "일은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있다" (창세기 1:26-27)

  6. No Image 08Jan
    by Harry
    2020/01/08 by Harry
    Views 221 

    2020.01.02 신년특새 1일: "일과 쉼의 균형이 필요하다" (창세기 2:1-3, 15)

  7. No Image 22Jan
    by 이기준
    2019/01/22 by 이기준
    Views 371 

    2019.01.22. 누룩을 조심하십시오 (마가복음 8:14-26)

  8. No Image 16Jan
    by 이기준
    2019/01/16 by 이기준
    Views 285 

    2019.01.14. 예수님이 고향에서 배척당하셨습니다 (마가복음 6:1-13)

  9. No Image 13Jan
    by Harry
    2019/01/13 by Harry
    Views 221 

    2019.1.12. 선교사처럼 살기_Live like a missionary_10(요한복음 14:12-16)

  10. No Image 12Jan
    by Harry
    2019/01/12 by Harry
    Views 237 

    2019.1.11. 선교사처럼 살기_Live like a missionary_9(빌립보서 2:5-8)

  11. No Image 11Jan
    by Harry
    2019/01/11 by Harry
    Views 296 

    2019.1.10. 선교사처럼 살기_Live like a missionary_8(마태복음 9:16-17)

  12. No Image 10Jan
    by Harry
    2019/01/10 by Harry
    Views 283 

    2019.1.9. 선교사처럼 살기_Live like a missionary_7(마태복음 9:11-13)

  13. No Image 10Jan
    by Harry
    2019/01/10 by Harry
    Views 261 

    2019.1.8. 선교사처럼 살기_Live like a missionary_6(마태복음 9:9-12)

  14. No Image 10Jan
    by Harry
    2019/01/10 by Harry
    Views 256 

    2019.1.7. 선교사처럼 살기_Live like a missionary_5(히브리서10:24-25)

  15. No Image 10Jan
    by Harry
    2019/01/10 by Harry
    Views 221 

    2019.1.5. 선교사처럼 살기_Live like a missionary_4(사도행전 1:8)

  16. No Image 10Jan
    by Harry
    2019/01/10 by Harry
    Views 164 

    2019.1.4. 선교사처럼 살기_Live like a missionary_3(갈라디아서 1:3-5)

  17. No Image 09Jan
    by Harry
    2019/01/09 by Harry
    Views 247 

    2019.1.3. 선교사처럼 살기_Live like a missionary_2(마태복음 9:37-38)

  18. No Image 08Jan
    by Harry
    2019/01/08 by Harry
    Views 307 

    2019.1.2. 선교사처럼 살기_Live like a missionary_1(로마서15:15-16)

  19. No Image 28Dec
    by 이기준
    2018/12/28 by 이기준
    Views 262 

    2018.12.27. 말씀에 의해 변하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나입니다 (역대하 34:14-33)

  20. No Image 24Dec
    by 이기준
    2018/12/24 by 이기준
    Views 266 

    2018.12.24. 구속사의 흐름에 주목하십시오 (누가복음 2:1-12)

  21. No Image 18Dec
    by 이기준
    2018/12/18 by 이기준
    Views 226 

    2018.12.18. 사람의 계획, 하나님의 인도 (역대하 32:1-23)

  22. No Image 13Dec
    by 이기준
    2018/12/13 by 이기준
    Views 268 

    2018.12.12. 참된 예배의 모습 (역대하 29:20-28)

  23. No Image 11Dec
    by 이기준
    2018/12/11 by 이기준
    Views 319 

    2018.12.10. 주님의 경고에 대한 반응 (역대하 28:16-27)

  24. No Image 06Dec
    by 이기준
    2018/12/06 by 이기준
    Views 310 

    2018.12.06. 평화의 때에 준비합니다 (역대하 26:1-15)

  25. No Image 29Nov
    by 이기준
    2018/11/29 by 이기준
    Views 292 

    2018.11.29. 두려운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 (역대하 21:

  26. No Image 29Nov
    by 이기준
    2018/11/29 by 이기준
    Views 227 

    2018.11.28.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 (역대하 21:1-10)

  27. No Image 27Nov
    by 이기준
    2018/11/27 by 이기준
    Views 356 

    2018.11.26.어떻게 해야할 지 모를 때 (역대하 20:14-30)

  28. No Image 24Nov
    by 이기준
    2018/11/24 by 이기준
    Views 251 

    2018.11.23. 주님의 도우심과 감동을 의지합니다 (역대하 18:28-34)

  29. No Image 22Nov
    by 이기준
    2018/11/22 by 이기준
    Views 109 

    2018.11.21. 두 비교 (역대하 18:1-11)

  30. No Image 19Nov
    by 이기준
    2018/11/19 by 이기준
    Views 247 

    2018.11.19. 버리고 가르칩니다 (역대하 17:1-9)

  31. No Image 16Nov
    by 이기준
    2018/11/16 by 이기준
    Views 276 

    2018.11.16. 상급이 있습니다 (역대하 15:1-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