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 12학년때 장애우셨던 선생님 덕분에
정말 많은걸 배울 수있었습니다.
어느날, 두사람이 짝지어 번갈아 가며 한사람은 눈을 가리고 한사람은 이끌어 주고...
'맹인체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4년을 학교다니며 눈감고도 넓은 교정을 다닐 수있을 줄 알았는데
눈을 가리니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또 혹시나...친구가 장난쳐서 어디 발이 빠지진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이번 한주간 제게 참 많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내 주변 이웃에게도 우선순위란게 있지 않을까?
교회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있을까?
오늘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요16:5~15)을 읽으면서
제가 교회는 다니지만 인도의 손길을 모르고 제 힘으로 버티다 발을 헛디디는 것같았습니다.
인도해주심을 믿습니다.
"For we walk by faith, not by sight" -고후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