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시작하기 전인 아침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성공과 건강에 가장 중요하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지(誌) 최신호가 강조한 말이다. 포브스지는 “성공한 최고경영자(CEO), 정치인, 명사(名士) 가운데에는 ‘얼리 버드(early bird·아침형 인간)가 유난히 많다”며 ‘성공한 사람들이 아침 8시 전에 하는 다섯 가지 습관’을 꼽았다.
포브스가 지적한 첫번째는 ‘가장 하기 싫은 일’을 가장 먼저 하는 것이다. 포브스지는 “누구에게나 반드시 해야 하는 일 중에 두려울 정도로 하기 싫은 것이 하나쯤은 있다”며 “어차피 해야 할 일이지만 미루다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올 때까지 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스트레스를 받는데, 스트레스를 벗어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서둘러 일을 해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포브스지는 “간밤에 푹 쉬고 나서 에너지가 가장 넘치는 아침시간이 하기 싫은 일을 하기에 적당한 때”라며 “하기 싫은 일을 마치고 나면 내일은 오늘보다 더 편한 날이 된다”고 지적했다.
두번째는 운동이다. 미국 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 CEOO는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6시까지 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 운동은 성취감을 주고 잠들었던 몸을 깨워 활기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운동을 하느라 피곤한 것도 방지할 수 있다”며 “다른 운동이 어렵다면 일어나서 15분 정도 침대 옆을 걷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번째는 정신적 건강을 위한 운동과 준비이다. 포브스는 “아침 8시 이전에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성공한 자신의 모습이 어떨지 구체적으로 상상하라”며 “단 몇 분간의 긍정적인 상상이 하루를 밝게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네번째는 구체적인 하루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포브스지는 “아침은 사람들이 하루 중 유일하게 조용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아침에 미리 계획을 세워두면 일과 중 바빠 정신이 없을 때도 일의 우선순위를 잊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아침식사를 꼭 챙기는 것도 아침 8시 전에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중요 습관이다.
포브스는 “빈속에 커피 한 잔 들고 출근하는 것보다는 시리얼(ceral) 한 그릇이라도 먹는 게 낫다”며 “회사 책상에 앉아 회사 앞 샌드위치 집이 열리기만 기다리는 것보다 단 5분이라도 가족과 함께하는 아침식사 시간을 가져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