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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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2:12~14

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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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목사 2014.03.09 02:35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집트 왕 바로에게 모세를 보내셨을 때, 바로는 “여호와가 누군데 감히~” 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이집트 땅에 내린 하나님의 열 가지 재앙은 바로의 오만함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이며, 이집트 모든 신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첫 번째 재앙은 나일강이 피로 변하는 재앙이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에게 생명과 풍요를 가져다주는 나일강은 단순히 강이 아니라 그들의 신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죽음의 강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위로 바로의 장자부터 아래로 이집트 땅의 모든 사람과 짐승의 처음 난 것들이 죽음을 당하는 열 번째 재앙은 이집트 모든 신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바로는 태양신의 아들을 자처했습니다. 바로 자신과 자신을 이어서 이집트의 왕이 될 그의 장자는 살아 있는 신이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온갖 짐승들도 신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나 그 살아 있는 신조차도, 이집트의 수많은 신들조차도 참신이신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열 번째 재앙이 생생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 대적하기를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도전하는 바로는 심판하셨지만, 하나님을 기대고 의지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살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발라두면 그 피를 보고 그 집을 넘어 가겠다 “약속”하셨습니다. 그들의 안전은 혈통에 있었던 것도 아니요, 선행에 있었던 것도 아니요, 하나님의 “약속”에, “언약”의 피에 달려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대로 영원히 지키라고 명하신 이 유월절은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을 따라 우리를 위해서 피 흘려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리고 그 십자가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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