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3:24~30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종려주일, 고난주간, 부활주일로 이어지는 8일은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한 주간입니다. 이 기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들려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물론 그 첫째는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입니다. 예수님이 당하신 고통과 희생의 크기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중요한 메시지는 우리의 인생이 죽음으로써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죽음으로 끝나는 인생이라면 서른 세 살의 나이에 십자가에 매달려 죽는 것은 억울하고 어리석은 일입니다. 이것은 사도바울은 물론이요 복음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만약,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라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바로 우리일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복음은 천국복음입니다.
마태복음 13장은 천국장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한 일곱 가지 비유를 집중적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씨뿌리는 비유, 가라지 비유, 겨자씨 비유, 누룩비유, 감추인 보물 비유,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 비유, 그물치고 고기 잡는 비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So What? 그개서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3장을 중심으로 네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예수님께서 천국과 지옥을 말씀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나는 천국 지옥 같은 것 안 믿어요.’ 라고 말하면서, 내가 믿으면 생기고 내가 안 믿으면 없어지고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믿느냐 안 믿느냐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합니다. 안 믿는 분들도 인류 3대 스승 가운데 한 분이라고 인정하는 예수님께서 그렇게 단호하게 천국과 지옥을 말씀하시는데, 없다고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일까요?
둘째로,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천국은 내 모든 것을 다 걸고서라도 반드시 들어가야 할 소중한 곳이며, 지옥은 어떤 희생의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어도, 한쪽 눈, 한 쪽 팔을 잃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가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이성적인 것 같아도 정말로 중요한 것은 감정적으로 결정합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중요한 것은 깊이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생명의삶 성경공부, 예수님 영접모임, 그리고 내가 직접 성경(특히 복음서)을 자세히 읽는 것....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실험을 해 볼 것을 권합니다. 영적인 세계는 영적인 방법으로 실험해야 합니다. 거룩한 실험은 순종과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램프속의 지니가 아닙니다. 내가 무슨 짓을 해도 기도만 하면 내 욕망을 끝없이 채워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내가 내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바꾸고(순종) 인생의 문제를 가지고 기도해 보는 것입니다. 기도 응답이 우연처럼 보여도, 기도할 때 그 우연이 반복해서 일어난다면 그것은 필연입니다.
믿음은 100% 증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100% 증명할 수 있을 때는 믿음이 아니라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7~80% 확신이 들면 뛰어들어 보는 것입니다. 그 때 그 결과로 증명됩니다. 이미 7~80% 그렇겠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마시고 예수님 영접모임에 오셔서 예수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기를 선택하시고,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체험을 경험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모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알곡은 곳간에, 가라지는 불에 던져집니다. 좋은 고기는 바구니에, 나쁜 고기는 바닥에 던져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와 여러분에게는 알곡과 가라지를 구별할 능력과 자격을 주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마귀의 자식인 악인인가? 아니면 상처와 아픔이 너무 깊어서 악인처럼 보이는 상한 갈대요 꺼져가는 심지인가? 저와 여러분은 구별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해야 할 것은 사랑하는 일입니다. 원수까지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넷째로, 심판은 주님의 몫입니다. 주님께서 하십니다. 내가 할 일이 아닙니다. 나에게 심판할 능력도 자격도 권세도 주지 않으셨습니다. 이미 예수님 믿으시는 분들 가운데, 하나님 자리에 앉아서 심판을 일삼으시는 분들, 어떤 사람을 가라지라 단정하고, 험담하고, 소문을 퍼뜨리는 분들..... 가라지 뽑기를 두려워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알곡을 뽑았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회개하시고, 나는 나의 역할, 사랑하기만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