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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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3:1~3)

그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 형제자매가 어울려서 함께 사는 모습!
머리 위에 부은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을 타고 흘러서 그 옷깃까지 흘러내림 같고,
헤르몬의 이슬이 시온 산에 내림과 같구나. 주님께서 그곳에서 복을 약속하셨으니, 그 복은 곧 영생이다.

 

<그리스도인이 성장하는 통로들>


우리가 신앙에 있어서 주님 앞에서 성장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길로 걸어야 하는 것일까요? 디모데전서 4:5은 이 질문에 대해 이처럼 단순하고 명쾌하게 정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집니다.”


말씀은 신앙의 마스터키입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그 분의 일을 분명하고 충분하게 드러내기 위해서는 말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거듭난 사람은 영적 식욕을 얻게 됩니다. 영적으로 허기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말씀에서 은혜를 받기 힘듭니다. 다른 욕구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씀도 목마른 사람에게 생명수 샘물을 주시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습관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열지 말고, 말씀으로 나아오기 전에 영적 배고픔과 목마름, 영적 갈망과 욕구를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만일 여러분의 상태가 그런 허기와 갈증을 느끼지 못한다면, 불쌍히 여겨주셔서 여러분에게 허기와 갈증을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8월 24일부터 시작되는 부흥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주님이 넉넉하게 채우실 은혜와 사랑을 기대하며 말씀을 갈망하는 모든 이에게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두 번째 성장의 통로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단순히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의 도움으로 얻어내는 알라딘의 램프가 아닙니다. 말씀과 기도는 서로를 세워줍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려야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기도의 숨결 속에 흘러가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기도할 때 초점은 기도 자체가 아니라 거룩하고 선하신 하나님 자신입니다. 기도 속에서 주님을 만나게 될 때, 우리는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지는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14일부터 매일 저녁 9시에 함께 하게 되는 오겹줄 심야 기도회에 함께해 보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에게 인격적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을 만나고,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형제와 자매를 위한 기도가 어떻게 응답 받는지를 경험하면서 기도 안에서 주님을 만나고, 기도로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며, 기도로 거룩해지는 삶을 경험해보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지만 그 안에 있으면서도 은혜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침체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공동체의 중요성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혼자서 걸어가는 길이 아니라 믿음의 친구들과 함께 함께 걸어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연합하여 사는 삶, 이것이 영생입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주님이 보여주신 사랑을 따라 서로에게 우리 자신을 줌으로써 우리는 영생을 누리고 경험합니다. 이것이 천국의 삶입니다. 공동체 없이는 영적 성숙은 없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강하거나 완전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집니다. 은혜를 받지 못할 때,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채워진 공동체는 우리를 붙들고 격려합니다. 이 통로들로 주님은 우리를 성장시켜 나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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