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배 속에서 이루고자 하는 핵심은 ‘사람이 변하는 모습이 예배에서 보이게 하자’입니다. 사람이 변하는 모습이 예배에서 보이기 위해서 세례식, 허그식 등을 좀 특별하게 합니다. 허그식은 어떤 분이 하게 되나 하면 “우리 교회에서 예수님을 처음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생명의 삶과 확신의 삶을 마치신 분”들을 회원교인으로 세우는 자리입니다. 그러니 허그식을 한다는 것은 이 분이 변해왔던 삶의 과정을 우리가 함께 보는 시간이라는 것이지요.
예배를 통해 변화가 가장 크게 보이는 순서가 “간증”과 “헌신/재헌신” 의 시간입니다.
1. 간증
- 만약 부모로서 나의 자녀들이 다른 사람에게 “우리 부모님은 너무 존경스럽고, 사랑이 많으십니다”라고 자랑한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만약,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가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성도들과 이웃에게 간증한다면 하나님 마음이 어떠실까요?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을 자랑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 “간증”은 “기독교인들이 자기의 신앙체험을 고백하여 밝히는 것” 이라고 사전은 정의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간증을 testimony 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법률용어로도 사용됩니다. 증인이 법정에 출석하여 구두로 증언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간증이란 하나님께서 나의 삶 속에 어떻게 역사하셨고, 어떤 은혜를 베풀어 주셨는지를 고백하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간증은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 간증을 하면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이 위로와 문제해결을 받습니다. 전도할 때도 간증과 함께 전하면 마음이 열리고 복음을 더 잘 받아들입니다. 바울도 자신의 지난 삶을 간증하면서 전도를 했습니다. 간증이 있는 사람과 교회를 하나님이 사용하십니다. 간증이 많은 교회는 생명력이 넘치고 영혼구원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교회가 살아 있다는 것, 목장이 살아 있다는 것, 성도들이 성령충만 하다는 것” 을 무엇으로 증명하겠습니까? 간증이 있느냐? 없느냐? 를 가지고 확인하게 됩니다.
- 간증이 많다는 것은 하나님을 경험하며 사는 교우들이 그 만큼 많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간증하면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듣고 도전을 받고 고민하던 문제에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내가 경험한 하나님을 듣고 동일한 경험을 한 것 같은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복음도 말씀도 간증과 함께 전달될 때 더 큰 역사가 나타납니다. 삶 가운데 하나님을 경험한 이야기가 있다면 목장에서, 예배가운데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 저의 바램은 주일연합예배 때 마다 간증이 넘쳐서 하나님을 경험한 이야기가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세례간증, 삶공부 수료간증, 전도간증, 선교간증, 평세/목컨 참석 간증 등 여러 종류의 간증들이 있지만, 특별히 삶 가운데 하나님을 경험한 이야기가 있다면 그냥 주저하지 말고 간증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목자님들은 자신의 간증은 말할 것도 없고, 목장모임시간이나 개인적으로 목원으로부터 좋은 간증을 들었다면 저에게 추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주일 연합예배는 때마다 좋으신 하나님을 많이 자랑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