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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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2년 5월 13일 2부 예배

설교: 석정일 목사

본문: 이사야 50:4~9


이사야 50:4~9

4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성경 전체 버전으로 비교합니다.
5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열으셨으므로 내가 거역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성경 전체 버전으로 비교합니다.
6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수욕과 침 뱉음을 피하려고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성경 전체 버전으로 비교합니다.
7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같이 굳게 하였은즉 내가 수치를 당치 아니할 줄 아노라 성경 전체 버전으로 비교합니다.
8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뇨 나와 함께 설찌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뇨 내게 가까이 나아올찌어다 성경 전체 버전으로 비교합니다.
9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뇨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 좀에게 먹히리라


이사야가 예언한 여호와의 종은 어떠한 상황과 형편에도 분개하여 폭발하거나,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신실한 종이었습니다. 이것은 저와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었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이루어가야 할 신앙성장의 목표가 됩니다. 


이러한 겸손과 온유는 평상시에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오직 견디기 어려운 혹독한 시련과 고난의 자리에서야만 그 진가가 보여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성품은 시련과 고난의 자리를 통해 훈련되고 배양됩니다. 


시련과 고난의 시간이 상처로 남지 않고 하나님께서 나를 날카로운 칼로, 마광한 살로 만드시는 과정이었음을 깨닫고, 그것을 가슴으로 고백할 수 있게 되었을 때 - 과거가 해결되었을 때 - 비로소 내 앞에 펼쳐지는 모든 상황 속에서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 번째 종의 노래는 여호와의 종의 삶에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성령을 부어주셔서 가능했습니다. 성령님께서 상담자가 되어주셔서 가능했습니다. 기꺼이 성령님의 상담을 받기 위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여호와의 종은 혼자 말하고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새벽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는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서 경청하기 위해 기다렸으며, 하나님께서는 새벽마다 그의 귀를 열어서 들려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학자의 혀를 갖게 되었습니다. 학자의 혀는 학자의 귀를 통해서 만들어 집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배우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학자의 혀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비밀을 마가복음 1장에 있는 예수님의 한 일화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밤늦게까지 일하셨습니다. 함께 일하던 제자들까지 피곤에 지쳐 골아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새벽 미명에 예수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셨습니다. 제자들은 밖에서 웅성웅성 하는 사람들의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잠든 중에 나가셨지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어디에 계시는 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습관을 좇아 기도하셨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입니다. 예수님의 성품과 사역과 지혜의 비밀은 여호와를 경외함에 있었습니다. 경청의 방에 있었습니다. 경청의 방이 확립된 사람은 학벌과 학력에 관계없이 하늘의 지혜를 보여줍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종의 능력의 원천입니다. 

* 새벽기도와 경청의 방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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