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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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일 성경공부 시간에 한 집사님이 최근 저의 설교 때문에 마음이 많이 힘이 들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가끔씩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설교를 통해서 본인을 공격한다고 느끼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경험을 해 본적이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든 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직접 말씀해 주신 그 분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내면이 건강하기 때문에 직접 말할 수 있는 것이지, 혼자서 끙끙거리며 온갖 소설을 쓰면서 삭이다가 나중에 폭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목회가 힘든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누군가가 목사님이 설교를 통해서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 성도님들과의 사이에 큰 진통을 한 번 겪고 나면, 설교 준비를 하면서 이 설교로 누가 상처를 받지나 않을까 이런 것에 신경을 쓰게 되고,  매일 설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목사로서는, 설교 하는 것이 고통과 스트레스가 됩니다.


또한 한공동체에서 보낸 시간이 길어지게 될 수록 함께 보낸 세월이 길어질수록 성도님들 개개인의 삶을 더 자세히 알게 되는데,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도 제대로 선포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저 역시 이런 문제로 많은 내면을 싸움을 통과하고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시온영락 가족 여러분, 저는 사람을 공격할 의도를 가지고 설교를 할 만큼 간이 큰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교회의 하나 됨을 소중히 여깁니다. 교회에 갈등과 다툼이 일어나면 복음이 전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설교를 통한 의도적인 공격이 교회를 어떻게 파괴하는 지 잘 알고 있는 목사로서 그런 일을 시도한다는 것은 상상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리고 저는 일부러 그런 시도를 하기에는 너무 바쁘고 그렇게 쓸 시간도 없습니다. 목사 본연의 사역인 말씀과 기도의 사역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피곤합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설교를 해야 하고, 매주 최소한 4개 이상의 성경공부 소그룹을 인도해 왔습니다. 괜히 일부러 사람과 갈등을 만들어서 거기에 시달릴 마음의 여유도 없고 시간적 여유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혹시 목사인 제가 정말 의도적으로 여러분 들으라고 설교를 했다는 느낌이 드는 분들은 반대로 생각하기를 연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목사님이 나를 성숙한 사람으로 믿어 주셔서 나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은 힘들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그냥 가감 없이 선포하시는 구나!’ ‘나를 자기 상처 때문에 오해하고 삐질 사람으로는 생각지 않으시는구나!...’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이 문제를 다루라고 말씀하고 계시는구나’ 그렇게 생각하시고 믿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그렇게 해 보려고 해도 여전히 마음속에서 섭섭한 마음이 솟아나는 것을 어떻게 할 수 없으면, 그 때는 가능하면 저에게 직접 말씀해 주시고 (e-mail 참 좋습니다^^), 거기서 끝나지 마시고 “새로운삶”에서 배우신 대로, 나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면서 “나 자신의 영적성숙”을 위한 기회로 삼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정말 힘든데 혼자서 삭히려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저에게 직접 말하시기 힘들면 목자‧목녀님과 꼭 상담해 주세요.


이런 종류의 상담을 받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담임목사를 위해서 변명하려고 노력하기 전에 우선 그분을 위로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처가 많은 분들이기 때문에 정답보다는 사랑과 위로가 더 필요합니다.


“나도 너 입장이라면 정말 마음이 아프겠다.” 말씀해 주세요. “그래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말씀해 주세요. 공감하며 들어주면서 하고 싶은 말씀 다 하시도록 도와주세요. 그러나 마지막 헤어지기 전에는 ‘선으로 악을 이기는 그리스도인다운 선택’을 훈련하는 기회로 삼아보자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 저에게는 일체 전하지 말아 주세요. 필요하면 본인이 직접 저에게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누구를 통해서 듣는 것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 저에게도 그 분께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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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 (160) 내가 다 하지 않아도 됩니다.

    Date2012.10.16 By석목사 Views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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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 (159) 편작이 명의로 소문난 이유

    Date2012.10.09 By석목사 Views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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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158) 서로의 얼굴을 빛나게 해 주는 공동체

    Date2012.10.01 By석목사 Views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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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 (157) 아무도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계속됩니다.

    Date2012.09.26 By석목사 Views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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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 (156)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Date2012.09.17 By석목사 Views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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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 (155) 세이레 심야기도회와 부흥회를 마치며

    Date2012.09.17 By석목사 Views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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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154) 목요일 저녁부터 시작됩니다.

    Date2012.09.17 By석목사 Views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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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 (153) 제직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Date2012.08.23 By석목사 Views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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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 (152) 홍명보 감독과 박주영 선수

    Date2012.08.14 By석목사 Views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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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6. (151) 다음 주일 저녁부터 시작합니다.

    Date2012.08.08 By석목사 Views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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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 (150) 1부 예배 장소를 마련하기 위하여....

    Date2012.07.31 By석목사 Views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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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 (149) 최선 보다는 한 마음

    Date2012.07.22 By석목사 Views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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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9. (148) 탁구와 영화의 밤, 목요일 저녁8시

    Date2012.07.16 By석목사 Views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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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 (147) "주님의" 교회

    Date2012.07.10 By석목사 Views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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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 (146) 목사님께는 말씀드리지 마세요!

    Date2012.07.03 By석목사 Views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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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 (145) 목장모임의 표준순서

    Date2012.06.25 By석목사 Views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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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 (144) 예수 잘 믿고, 놀 줄 알고, 공부도 잘 하는....

    Date2012.06.18 By석목사 Views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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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 (144) 희민이 졸업식에 참석하면서.....

    Date2012.06.12 By석목사 Views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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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 (143) 회원영입 허그(Hug)식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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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 (142) 총회, 노회 꼭 참석해야 됩니까?

    Date2012.05.29 By석목사 Views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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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 (141) 바자회 한 번 더 할까요?

    Date2012.05.29 By석목사 Views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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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8. (140) 자식을 위해 부모를 공경하라.

    Date2012.05.15 By석목사 Views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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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 (139) 우리 자녀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Date2012.05.15 By석목사 Views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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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138) 목장은 거룩한 “실험실”입니다.

    Date2012.05.15 By석목사 Views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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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 (137) 이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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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 (136) "생명의삶" 성경공부를 수시로....

    Date2012.04.26 By석목사 Views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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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 (135) 부활하신 주님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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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 (134) 의리있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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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 (133)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Date2012.04.03 By석목사 Views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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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 (132) 드디어 다음 주일 입니다.

    Date2012.03.19 By석정일 목사 Views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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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7. (131) 직분자 후보 발표가 약간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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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8. (130) 직분자 선출 이렇게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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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9. (125) 예배당 앞 공터에 야채 텃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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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 (124) 마르다와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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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 (123)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만큼... (20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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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 (122) 시온영락교회 내규(By-law)[안] (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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