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장로님! 주님의 이름으로 안부를 전합니다.
늘 온두라스를 위해 기도해 주심을 인해 감사 드립니다. 이렇게 살아서 선교편지를 쓰는 것이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1월25일, 약 2주전 산베드로술라에서 권총 강도들에게 총격을 당했습니다. 차량 곳곳에 10발 이상 총알이 박히고 창문들이 부서졌습니다. 길 가던 사람도 가슴에 총을 맞고 거의 같은 시간에 병원에 들어 왔습니다..
저도 머리와 허리에 각각 한발씩 맞았습니다. 와이프도 함께 동행하고 있었는데 다행이 맞지는 않았고, 아내가 운전해서 병원 응급실로 차량을 자로 운전해가서 바로 응급치료를 받았습니다. 감사한것은 총알이 머리에 맞았는데, 뇌를 통과하지 않고 그대로 머리에 박혀 있었습니다. 그자리에서 총알을 제거했고 허리에 맞은 것은 주먹으로 허리(갈비뼈 부분)를 심하게 두둘겨 맞은 정도의 멍과 찰과상만 남기고 총알은 운전석 의자에 바로 떨어졌습니다. 의사들은 이는 기적이라고, 하나님이 보호하셨다고 증거하였습니다.
전 하루만 입원하고 나왔고 다음날 주일 말씀을 준비하고 예배를 인도할 정도로 건강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체험하고 있습니다.
사단이 우는 사자같이 삼긴자를 찾는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고 사역을 못하게 하려고 애를 쓰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영적전쟁을 선교일선에서 치루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내도 약간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저도 후유증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안심하시라고 사진을 한장 함께 보냅니다.
나중에 더 자세한 소식을 올리겠습니다.
석목사님과 목자 식구들에게도 안부를 전합니다.
주안에서 강다윗 드림.
주안에서 강다윗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