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ZSmo0-JM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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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4:6~8>
6. 나는 이미 부어드리는 제물로 피를 흘릴 때가 되었고,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8. 이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만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타나시기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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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인생을 완성시키는 하나님>
“여러분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찾아왔다고 느낄 때, 어떤 말을 남기고 싶으십니까?”
인생의 마지막은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원하는 때에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날이 다가왔을 때, 대부분은 “왜 이렇게 빨리요?”라고 질문합니다. 사람에게는 대개 성취와 완성을 향한 의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우리 인생은 본질적으로 미완성입니다. 믿음도 그렇습니다. 바라는 모든 것이 이미 이루어진 현실이 되어 버렸다면, 거기에 믿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미완성은 믿음의 본질입니다.
A. 아브라함 (히브리서 11:13)
땅과 민족과 복의 근원이 되는 약속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그는 약속의 성취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치 그 약속이 성취된 것인 양 살아갑니다. 이게 믿음으로 사는 삶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B. 모세 (신명기 3:27)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탈출시켜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들이는 것이 모세의 인생 사명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비스가 산에 올라가 그 땅을 바라보는 것으로 끝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늘에 있는 영원한 성을 그를 위해 예비하셨습니다. 모세의 믿음의 삶은 미완성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그 삶을 완성하셨습니다.
C. 다윗 (역대하 29:10~19)
성전건축에 대한 다윗의 강렬한 소원을 하나님이 거절하십니다. 그러므로 그의 인생은 소원을 이루지 못한 미완성의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전혀 아쉬워하지 않습니다. 마치 모든 것을 성취한 사람처럼 자기 인생을 만족하며 삽니다. 미완성임에도 만족하며 사는 삶, 이것이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D. 바울 (디모데후서 4:6~8)
바울 일생의 소원은 스페인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의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아닌지 확실하게 말해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사명은 완수했다고 말합니다. 죽음의 시간에도 여전히 바라는 것이 있는 미완성의 삶이지만 바울은 만족합니다. 성도의 특권입니다.
우리 인생의 마침표는 우리가 찍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삶의 쉼표를 찍는 죽음을 통해 잠깐 쉴 때 하나님은 우리 미완성의 인생을 완성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만이 처음이자 나중이 되십니다.
[니글의 이파리]에 나오는 니글처럼 우리 인생은 어쩌면 이파리 하나 그리다가 주님을 만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님 나라에서 우리는 우리가 그리고 싶던 영광되고 완성된 모습의 나무를 보게 될 겁니다. 그러므로 지금 의미 없어보이고 작고 하찮아 보이는 사명을 무시하지 말고 믿음으로 행하십시오.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예수님의 소원에는 하찮은 것이 없음을 알고 힘써보다 장래에 완성해주시는 주님을 만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