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nrUD33ui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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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5:1~13>
"그런데,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서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불은 가졌으나, 기름은 갖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자기들의 등불과 함께 통에 기름도 마련하였다.
신랑이 늦어지니,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보아라, 신랑이다. 나와서 맞이하여라.'
그 때에 그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서, 제 등불을 손질하였다.
미련한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말하기를 '우리 등불이 꺼져 가니, 너희의 기름을 좀 나누어 다오' 하였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이 대답을 하였다. '그렇게 하면, 우리에게나 너희에게나 다 모자랄 터이니, 안 된다. 차라리 기름 장수들에게 가서, 사서 써라.'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그 뒤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주님,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신랑이 대답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하였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각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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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때를 준비하며 살겠습니다>
오늘의 비유는 결혼식 이야기입니다. 유대인의 결혼 풍습은 신랑이 들러리들과 함께 자기 집에 머물다가 들러리와 함께 집에 머물러 있는 신부의 집으로 갑자기 찾아갑니다. 그리고 신랑일행은 신부일행을 데리고 신랑의 집으로 와서 거기에서 혼인잔치를 벌입니다. 이 기간이 대개 한 주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비유에 등장하는 열 처녀들은 신부의 들러리였습니다. 그 중에 다섯은 어리석었고, 다른 다섯은 슬기로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을 보면 일견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들은 똑같이 결혼식에 초청받았고, 초청을 수락했으며, 똑같이 신랑행렬을 기다렸고, 똑같이 졸았습니다. 신랑이 왔다는 얘기를 듣고 똑같이 등불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만 다릅니다. 이 결정적인 시간에 슬기로운 처녀들은 여분의 기름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처녀들은 여분의 기름이 없었기에 기름을 사러 나와야 했고, 다시 돌아간 자리에서 그들에게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 비유를 통해서 주님은 ‘결정적인 시간’에 대한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우리가 주님을 다시 만날 그 날 말입니다. 그래서 13절에 나오는 비유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각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결정적인 시간의 특징은 갑자기 온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는 말은 우리가 주님을 언제 다시 만나도 괜찮을 만큼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입니다.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누고, 함께 졸고 잔 것에 차이가 없을지 모르지만, 결정적인 시간이 찾아왔을 때 우리도 갈릴지 모릅니다. 우리의 진정한 성품과 신앙이 드러나는 그 때에 말입니다. 이런 결정적인 시간이 오기 전에 하나님은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주로 위기의 때를 통해서 말입니다. 평시에 편안할 때는 누구나 좋은 사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의 때, 고난의 때에 드러나는 내 모습이 진짜 우리의 실상과 현주소를 보여주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는 위기와 고난의 때에 우리 자신을 올바로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때에, 하나님이 사용하기 편한 사람으로 서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So What? 여러분에게 이번 한 주 두 가지를 도전합니다.
1. 위기의 때에, 결정적인 시간에 여러분은 어떤 모습으로 서 있습니까? 하나님이 사용하기 편한 사람으로 서 있으십시오!
2. 내일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기에 오늘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나의 구주요 주님으로 믿으십시오.
주님의 때는 결국 옵니다. 그 때 문이 닫히는 순간도 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거 언젠가는 끝나는 날이 올 겁니다. 그 결정적인 시간이 언제 와도 “I am ready!"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구원받은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