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누리고 나누는, 주님의 소원"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유대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사람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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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장 11-21절 [새번역]

11 거기서 나아가서 드빌의 거민들을 쳤으니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12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취하는 자에게는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13 갈렙의 아우요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취한고로 갈렙이 그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14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비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15 가로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남방으로 보내시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16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하니라

17 유다가 그 형제 시므온과 함께 가서 스밧에 거한 가나안 사람을 쳐서 그곳을 진멸하였으므로 그 성읍 이름을 호르마라 하니라

18 유다가 또 가사와 그 경내와 아스글론과 그 경내와 에그론과 그 경내를 취하였고

19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하신 고로 그가 산지 거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거민들은 철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20 무리가 모세의 명한대로 헤브론을 갈렙에게 주었더니 그가 거기서 아낙의 세 아들을 쫓아내었고

21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거한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사람이 베냐민 자손과 함께 오늘날까지 예루살렘에 거하더라



사사기 1장은 이스라엘 12지파 중 아홉 지파의 정복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이야기는 그들의 성공과 더불어 그 이면에 있는 타협으로 인한 실패를 함께 보여줍니다. 첫 시작은 유다 지파에 대한 서술에서 시작됩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유다 지파가 먼저 올라가거라. 내가 그 땅을 유다 지파의 손에 넘겨주었다.” 하지만 유다지파는 시므온 지파 사람들과 함께 진군합니다. 그리고는 주님이 주시는 승리를 맛보지요. 

이 이야기를 들으면 아름다운 성공의 스토리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 24장에서 있었던 위대한 언약식에서 백성들은 “우리가... 그 분의 말씀을 따르겠습니다”라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첫 번째의 말씀부터 온전히 순종하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만합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가려는 첫 번째의 발걸음! 아마도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과 가장 가까운 지파 중 하나였던 시므온 지파와 함께 올라가는 것이 그 두려움을 덜어주는 좋은 통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타협하는 길이었습니다. 반쪽짜리 순종이었지요. 두려움으로 인한 작은 타협. 별것 같아 보이지 않는 이 일은 전염병처럼 주위로 확산되기 시작합니다.

그 후에 그들은 철병거로 방비하고 있어서 군사적으로 열세를 느꼈기 때문에 타협합니다. 그 땅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명령대로 쫓아내는 것보다는 그들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으로 삼으면 경제적으로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해서 타협합니다. 상식적이라고, 내 편의를 위해서, 지금은 잠시... 어떤 이유에서든 하나님의 말씀에 타협하기 시작할 때 내 삶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능력은 없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할 때 능력이 생깁니다. 작은 곳에서의 타협은 점점 더 그 영역을 넓혀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능력을 빼앗아갑니다.

말씀이 있음에도 타협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자주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9절) 하지만 하나님의 평가는 다릅니다. 못한 것이 아니라 안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2) 군사적인 열세, 경제적인 이익... 사사기를 살아가던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못할’ 이유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들은 이유가 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우리의 삶에서 결코 말씀에 순종하다 망하는 길로 인도하시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0:13)

오늘의 말씀에서는 타협이 아닌 순종의 모범을 보여주는 한 가정을 소개합니다. (12-13절) 갈렙과 그의 사위가 되는 옷니엘입니다. 갈렙은 광야 생활을 할 때 유다지파의 리더 중에 한 명이었으며 가나안 땅으로 들어와서까지 생존한 두 명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여호수아 14:11-12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과연 거기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은 크고 견고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만 한다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는 그들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갈렙이 점령해야 할 땅에는 당대 최고의 용사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성읍은 크고 견고했습니다. 상황으로 보면 낙담할 만 했지요. 하지만 그는 상황이 주는 무게로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상황의 크기보다 하나님의 약속에 믿음을 두고 순종해 보았을 때 말씀대로 그 땅을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20절) 

순종은 상황이 될 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가지고 걸어가 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순종의 용기를 가진 사람에게 주님은 능력을 보여주십니다. 상황의 크기에 눌리지 마십시다. 순종의 용기로 주님의 승리를 맛보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십시다.

Othniel: Courage of Obedience (Judges 1: 11--21)

 

11. From there they advanced against the people living in Debir (formerly called Kiriath Sepher).

12. And Caleb said, "I will give my daughter Acsah in marriage to the man who attacks and captures Kiriath Sepher."

13. Othniel son of Kenaz, Caleb's younger brother, took it; so Caleb gave his daughter Acsah to him in marriage.

14. One day when she came to Othniel, she urged him to ask her father for a field. When she got off her donkey, Caleb asked her, "What can I do for you?"

15. She replied, "Do me a special favor. Since you have given me land in the Negev, give me also springs of water." Then Caleb gave her the upper and lower springs.

16. The descendants of Moses' father-in-law, the Kenite, went up from the City of Palms with the men of Judah to live among the people of the Desert of Judah in the Negev near Arad.

17. Then the men of Judah went with the Simeonites their brothers and attacked the Canaanites living in Zephath, and they totally destroyed the city. Therefore it was called Hormah.

18. The men of Judah also took Gaza, Ashkelon and Ekron--each city with its territory.

19. The LORD was with the men of Judah. They took possession of the hill country, but they were unable to drive the people from the plains, because they had iron chariots.

20. As Moses had promised, Hebron was given to Caleb, who drove from it the three sons of Anak.

21. The Benjamites, however, failed to dislodge the Jebusites, who were living in Jerusalem; to this day the Jebusites live there with the Benjamites.

 

Judges chapter 1 tells the story of the conquest of nine of the twelve tribes of Israel. This story shows their successes and the failures of the compromises behind them. The first beginning begins with a description of the tribe of Judah. The Lord says: "Judah is to go; I have given the land into their hands." But the tribe of Judah marched with the tribes of Simeon. Then they experienced the victory the Lord gave.

 

Listening to this story can feel like a beautiful story of success. But if you look a little bit deeper, you can see that it's not. In the great covenant of Joshua 24, the people promised, "We will ... follow His word." But they didn’t completely obey the first word. Common sense is understandable. The first step to a new path you have never experienced before! Perhaps they were afraid. So they might have thought that going up with the tribe of Simeon, one of the closest tribes to them, would be a good way to relieve that fear. But it was a compromise with God's Word. It was half obedience. Small compromise due to fear. This seemingly insignificant thing began to spread around like a plague.

 

Afterwards, they compromised because they were in a military chariot and felt militarily inferior. They compromised by thinking that it was much more economical to make people in the land work for them than to drive them out of God's command. Common sense, for my convenience, now for a while ... When I begin to compromise God's Word for any reason, my ability as a Christian is lost in my life. God's Word comes from being obedient. Compromises in smaller places become more and more widespread. And at some point, we take away the power of God's Word from our lives.

 

I think it's because we think don’t do it often in compromise with the Word. (Verse 19) But God's evaluation is different. They thought couldn’t do it, but actually they didn’t do. (2: 2) Military threaten, economic interests ... Those who lived in Judges had many reasons to “do not” obey God's Word. But these couldn’t be the reason. He never lead us to ruin in our lives for whom obeys his Word. (1 Corinthians 10:13)

 

Today's talk introduces a family that sets the example of obedience, not compromise. (12-13) Caleb and his son-in-law are Othniel. Caleb was one of the leaders of the tribe of Judah during the wilderness, and one of two surviving in the land of Canaan. He confessed at Joshua 14: 11-12: “You yourself heard then that the Anakites were there and their cities were large and fortified, but, the LORD helping me, I will drive them out just as he said." The land of Caleb's occupation was the greatest warrior of the age. The city was large and solid. The situation was discouraging. But he was not discouraged by the weight of the situation. When I put my faith in and obey God's promises rather than the size of the situation, he was able to conquer the land according to the Word. (Verse 20)

 

Obedience is not something that happens a situation is acceptable. In spite of the situation, it’s try to walk with courage. To those who have this courage of obedience, the Lord shows His power. Do not be pressed by the size of the situation. Let us be God's people, living the taste of the Lord with the courage of obed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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