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는 QT교재 “생명의 삶”을 통해 같은 본문의 말씀을 매일 함께 묵상하고 있습니다. 이 역대상 말씀을 통해서 우리 공동체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메시지가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왕이 된 다윗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법궤를 되찾아 오는 일이었습니다. 이 일은 이스라엘 왕국의 기초를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왕국은 교회의 예표입니다. 다윗은 왕이 된 이후 가장 먼저 법궤를 되찾아 오는 것을 통해서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출발점이 어디에 있는 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법궤는 하나님께서 직접 새겨주신 십계명 돌판(말씀)과 만나 항아리(공급)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기적)가 들어 있는 상자였습니다. 여기에는 “말씀”에 순종하면, 그리고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신다는 메시지가 들어 있습니다.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데, 그 하나님의 임재는 말씀에 대한 순종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것이 내 생각과 다르고, 내 경험과 다르고, 나에게 익숙한 전통과 달라도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릴 때(눅5:5)”에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시는 기적의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써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일은 바로 말씀의 권위와 중심성입니다. 우리 시온 영락교회는 주님께서 자랑하고 싶어 하실 주님의 교회가 되기를 사모합니다. 우리교회가 가장 먼저 힘써야 할 일은 먼저 성경을 배우고, 알고, “성경대로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바로 그 일”입니다.
먼저 매일 매일 “생명의 삶” 본문 말씀을 따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경건의 시간(QT)을 갖는데 힘쓰는 것에서부터 시작합시다. 혼자서 그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새벽에 예배당에 나오셔서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은 더 좋습니다. 예배당 문이 새벽 5시 30분부터 8시까지 늘 열려 있습니다. 편리한 시간에 오셔서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시면서 삶의 중심에, 교회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는 시간을 가집시다. 기적의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