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가 감사헌금과 함께 남기고 간 글을 대신 이곳에 올립니다.
이 3개월간을 은혜롭게 보내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 같이 지내고 물심양면으로 저를 조력해 주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시온영락교회 가족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3개월이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어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우선 여기와서 참으로 깨우친 것이 많고 배운 것이 많습니다.
자세히 말로 표현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나마 한마디로 하자면
"철이 좀 들었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제 돌아가서도 여기서의 마음을 잃지 않고 유지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결심한 바를 실천하기 위해 매일 새벽기도에 참석하며
수능과 토플이 끝날 때까지 엉덩이를 의자에서 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겠습니다.
이것은 다른 것에 대한 표현이 아니라,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다시 한 번 이 모든 일을 잘 이끌어 주신 하나님과 못나고 어리버리하고 좀 모자란 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해 주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