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HHCvDUEa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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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4:16~18>
16.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집니다.
17. 지금 우리가 겪는 일시적인 가벼운 고난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원하고 크나큰 영광을 우리에게 이루어 줍니다.
18. 우리는 보이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봅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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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람의 관점으로 영원의 관점으로>
신앙에서 시간의 요소를 제거하면 오직 순간의 헌신과 열정으로 평가될 건데 이는 대단히 위험한 관점과 태도입니다. 참된 신앙은 성품의 열매로 드러납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 식물은 온갖 경험을 다 하는 시간이 있어야 하듯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삶은 “하나님께서는 고집스러운 우리를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주로 고난을 통해서요.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를 낮추셔서 하나님을 닮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난을 겪는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주님을 닮는 성품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더 완고해지기도 하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을 닮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분별하고 그것에 맞추어 결정하고 행동하는 삶의 과정이 포함됩니다.
사실 성경의 모든 명령은 우리의 유익을 위해 주어진 말씀입니다. 우리가 시간 속에서 망가질 것인가 다듬어질 것인가는 이 말씀에 순종하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경건한 어른이 되는 것은 대단히 복된 일입니다. 이는 생물학적 나이와 바로 연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시간 속에서 우리를 통해서 주변 사람들이 은혜를 누리게 된다면 우리는 몇 살이든 간에 경건한 어른이 될 수 있습니다. 여유롭고 돕고 베풀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하루하루를 우리의 유익을 위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하며 걸어가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인생을 주님과 함께 보내 보십시오. 그러면 그 시간 안에서 우리는 망가지지 않고 다듬어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주님의 성품을 우리 인격 속에 담아낼 수 있는 경건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1. 속사람의 관점에서 겉사람의 낡아짐을 바라봅시다. (16절)
여기에서 속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 즉 복음을 말합니다. 겉사람은 우리가 지니고 살아가는 육신을 말하지요. 우리 몸은 세월이 지나면서 노쇠함을 피할 수 없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점점 더 풍성하고 날로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만일 속사람이 새로워지는 삶이 없다면 시간은 우리를 죽음으로 이끄는, 우리를 낙심하게 만드는 요소 이상이 되지 못합니다. 겉모습의 노쇠함은 막을 수 없지만, 그 과정에서 날마다 더욱 속사람이 성장하고 새로워지는 삶을 살아갑시다. 어떤 시간도 낭비하지 않고 우리를 예수님을 닮아가는 모습으로 만드시는 주님의 역사를 봅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경건한 어른이 되십시다.
2. 영원의 관점에서 시간을 바라봅시다. (17절)
고난은 늘 피하고 싶은 힘든 일입니다. 그렇지만 고난이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경우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현재의 고난을 볼 때입니다. 우리의 고난을 버티고 피하면 결국 영광스러움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고난이 영광을 성취하고 이룹니다. 지금 주님을 위해 받는 고난이 영원의 시간에 하나님의 영광스런 상급을 누리게 하는 도구가 됩니다. 그러니 주님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아까워하지 마십시오. 더욱 헌신하고 더욱 희생하여 더 큰 영광의 상급을 받을 수 있는 우리 식구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