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주간에 버지니아 Fairfax County에 있는 Meadowlark Botanical Garden에서 있었던 박영우/에밀리 부부의 결혼식의 주례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마침 허리케인 소식이 있는 상황에서도 미국 전역에서 많은 식구들과 친구들이 와서 축하해주는 행복한 자리였습니다. 네 번째의 결혼식 주례, 그 중에서 영어로는 두 번째 하게 되는 결혼식을 진행한 후에 만찬 자리에서 영우 형제의 한 친구 커플과 나누었던 대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쉽지 않은 영어로, 식을 짧게 진행하고 싶다는 신랑신부의 마음에 맞추어서 전했던 고린도전서 13장의 메시지였습니다. 그런데 그 메시지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고, 가기 커플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제게 이야기해 주던 한 형제의 격려를 들으며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 같았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 제목이 다시 한 번 기억이 났습니다. 우리 식구들도 더욱 칭찬으로 서로를 춤추게 하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