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우리는 사도행전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사셨던 가운데 유일하게 남기셨던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세워졌는지를 볼 겁니다. 제자들이 어떻게 예수님의 소원을 따라 복음을 펼쳐져 갔는지를 볼 겁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에게 은혜가, 또 도전이 있기를 원합니다.
(따라야 할 본: 13절)
"이 사람들은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안드레와 빌립과 도마와 바돌로매와 마태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열심당원 시몬과 야고보의 아들 유다였다."
예수님의 제자들에는 여러 어부들, 민족의 반역자이던 세리로 부터 독립운동가이던 열심당원까지 함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품으셨던 품의 크기를 볼 수 있는 거지요. 예수님의 소원이라는, 영혼구원해서 제자양육하는 그 방향을 함께 보고 있기만 하다면, 그 안에 다양성을 같이 품을 수 있는 공동체가 신약교회였습니다. 열심당원이 세리를 판단하지 않고, 세리가 열심당원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공동체... 우리 교회도 이 본을 좇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https://youtu.be/4FdC6apJJts